컵스, 3년만의 WS 우승 도전 본격 채비
올스타 7차례 특급마무리 킴브렐 계약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맨에 따르면 컵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마무리 투수 출신 프리에이전트(FA) 크랙 킴브렐(31•사진)과 2021년까지 총 4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컵스는 킴브렐이 신체 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킴브렐의 가세로 컵스는 2016년 이후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킴브렐은 9년 간 애틀란타•샌디에고•보스턴서 뛰면서 통산 평균자책점(ERA) 1.91, 통산 333세이브를 기록했다. 킴브렐은 지난 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마무리 지었지만 팀의 퀄리파잉 오퍼(1년 1790만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 동안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미계약 상태였다.
킴브렐의 합류에 대해 컵스 투수 페드로 스트롭(33)은 "킴브렐 같이 대단한 경력을 가진 투수가 함께 뛴다면 팀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지난 시즌 컵스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브랜든 모로우(34)가 팔꿈치 부상으로 무기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컵스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해왔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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