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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풋볼 전설 2인, 솔저필드 앞에 섰다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04 15:37

월터 페이튼·조지 할라스 동상 제막

베어스 구단주이자 조지 할라스의 딸인 버지니아 할라스 맥캐스키와 그녀의 아들 조지가 할라스 동상 앞에 섰다. [AP]

베어스 구단주이자 조지 할라스의 딸인 버지니아 할라스 맥캐스키와 그녀의 아들 조지가 할라스 동상 앞에 섰다. [AP]

창단 후 100번째 시즌을 맞은 미 프로풋볼(NFL) 구단 시카고 베어스가 풋볼계 전설 2명의 동상을 홈구장 솔저필드(Soldier Field) 앞에 설치했다.

베어스는 지난 3일 시카고 솔저필드 앞에서 제막식을 갖고, 1985년 수퍼보울 우승 주역 월터 페이튼(1954~1999)과 구단 창립자 겸 초대 감독인 조지 할라스(1895~1983)의 동상을 공개했다.

각각 3천 파운드 이상의 동(bronze)으로 제작된 높이 12피트의 두 동상은 베어스 구단이 제작·설치한 첫 기념 동상이다.

페이튼은 베어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전설의 러닝백이다. 1975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베어스에 입단한 페이튼은 87년까지 13년 동안 오로지 베어스에서만 뛰면서 팀 동료와 팬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은 그라운드의 신사였다.

동상 제막식에 참여한 월터 페이튼의 아들 재렛과 딸 브리트니가 동상 옆에 자리했다. [AP]

동상 제막식에 참여한 월터 페이튼의 아들 재렛과 딸 브리트니가 동상 옆에 자리했다. [AP]

역대 러닝백 가운데 가장 많은 러싱야드(1만6726야드)를 비롯 다수의 NFL 최고 기록을 보유한 그는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993년에는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러나 간경화로 투병하다 1999년 45세를 일기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NFL은 뛰어난 기량과 사회봉사 활동을 겸비한 최고의 모범 선수를 매년 선정해 '월터 페이튼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할라스는 베어스 창립자라는 뜻에서 '파파 베어'(Papa Bear)로 불렸으며, 선수·감독·구단주를 모두 겸했다는 뜻에서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통하기도 했다. 할라스는 NFL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이며 1963년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첫 헌액된 17인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할라스가 남긴 어록은 당시 운동선수들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베어스는 1920년 NFL의 전신인 APFA(American Professional Football Association)의 창단 14개 팀의 하나로 당시에는 Decatur Staleys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조지 할라스가 감독이었다. 그린베이 패커스는 포장 관련 회사의 후원으로 1919년 창단 후 1921년 APFA에 참여했다.

베어스는 5일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리그 100주년 개막전에 앞서 시카고 도심 그랜트파크에서 팬들을 위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NFL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시카고 베이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1941년 경기. 베어스 휴 갤라노(8번)가 패커스 수비진을 뚫고 공격하고 있다. 선수들의 헬멧과 경기장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팬들의 모습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AP]

NFL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시카고 베이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1941년 경기. 베어스 휴 갤라노(8번)가 패커스 수비진을 뚫고 공격하고 있다. 선수들의 헬멧과 경기장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팬들의 모습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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