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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스코키 코로나19 확진자, 쿡 카운티 내 최다 외

▶스코키 코로나19 확진자, 쿡카운티 내 최다

시카고 북부 서버브 스코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리노이 주 최대 카운티 쿡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코키 보건당국이 보고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기준 263명. 이는 한 주 전의 168명과 비교해 57%가 늘어난 수치다. 스코키 시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이다.

쿡카운티 내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발생 지역은 스코키에 이어 데스플레인스(227명), 에반스톤(186명), 글렌뷰(179명) 순이다. 대부분 한인 다수 거주지역이다.



스코키 서쪽의 나일스 시는 14일 기준 103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지난 7일 40명과 비교하면 일주일 동안 무려 157%가 급증한 셈이다.

쿡 카운티 내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ccdphcd.shinyapps.io/covid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체 보건국을 운영 중인 시카고•스코키•에반스톤•오크파크 시 등은 집계와 발표를 별도 진행하고 있다.

▶리글리필드, 코로나19 대응 센터 변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 프로야구(MLB)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가 코로나19 대응 센터로 변신한다.

컵스 구단은 14일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이 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리글리필드를 코로나19 대응 노력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컵스 구단에 따르면 리글리필드는 오는 18일부터 '레익뷰 팬트리'(Lakeview Pantry)의 식품 포장 및 유통센터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 리글리필드 인근에 위치한 '호텔 재카리'(Hotel Zachary)는 오는 30일까지 '애드보킷 일리노이 매소닉 메디컬 센터'(Advocate Illinois Masonic Medical Center)의 모든 직원들에게 숙박 및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리글리필드에 앞서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센터는 지난 달부터 코로나19 물류 센터로 전환,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인디애나 5월초 코로나19 최악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주들이 있는 반면 중서부 인디애나 주는 아직 최악의 시점은 아닌 것으로 전망됐다.

인디애나 주 보건국은 13일 "5월 초부터 5월 중순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도 인디애나폴리스가 있는 매리언 카운티는 4월 말부터 확진자가 급증할 것을 예상했다. 지난 15일 현재 인디애나 주는 확진 8955명, 사망 436명으로 집계됐다.

▶쿡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들 가석방 요청, 기각

미국 최대 수감시설 중 하나인 시카고 쿡 카운티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코로나19 노출 위험을 들어 법원에 제출한 가석방 요청이 기각됐다.

시카고 연방법원 매튜 케넬리 판사는 쿡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들의 가석방 요청을 기각하면서 카운티 측에 몇가지 요구사항을 지시했다.

케넬리 판사는 쿡 카운티 교도소 측에 모든 수감자를 대상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하고 새 수감자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모든 수감자에게 비누 또는 손 세정제를 제공하며 모든 교도소 내 직원에게도 위생용품을 제공하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케넬리 판사는 쿡 카운티 수감자 전원을 위한 코로나19 개인 보호 장비 제공 요구는 거부했지만,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수감자와 접촉이 있던 수감자들에게는 개인 보호 장비를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검찰은 "4500명의 수감자들이 한꺼번에 가석방된다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며 "원고의 요청은 시카고 시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주장해왔다.

쿡카운티 교도소에서는 지금까지 250명의 수감자와 150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의 수감자가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하지만, 아직 4500명의 수감자 대다수가 테스트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확진자 수는 급증할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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