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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2020 신인 드래프트 합격점

패커스, 쿼터백 첫 라운드 지명 논란

[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주말 실시된 2020 신인 드래프트서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23일~25일 열린 NFL 2020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 구단 단장과 감독이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중계를 통해 지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 올스타 수비수 칼릴 맥을 영입하면서 첫 라운드 지명권을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넘긴 베어스는 올해 드래프트서 2라운드부터 참여했다.

베어스는 2020 드래프트 첫번째 지명(2라운드 전체 43번)으로 노터데임 대학 출신 타이트 엔드 콜 크멧(21)을 지명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레이크 배링턴 출신 으로 알링턴하이츠 세인트 비아터 고교를 졸업한 크멧은 고향 팀으로 금의환향 한 셈이다.



노터데임 대학에서 풋볼과 야구를 병행했던 크멧은 2017년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의해 지명됐지만, 대학에서 풋볼을 계속하기로 했고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타이트 엔드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크멧이 베어스 매트 내기 감독의 공격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스는 크멧에 이어 두번째 라운드 전체 50번으로 유타 대학 수비 코너백 제일런 존슨(21)을 지명했다. 첫번째 라운드 지명이 예상됐던 존슨은 대학에서 잦은 부상을 당해 지명 순위가 뒤로 밀렸지만 건강 문제만 없다면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어스는 이외 트레비스 깁슨(수비 라인백커), 킨들 빌도(수비 코너백), 다넬 무니(공격 와이드 리시버), 알링턴 햄브라이트(공격 라인맨), 라차비오스 시몬스(공격 라인맨)를 3~7라운드서 차례로 지명했다. 7라운드까지 진행된 2020 드래프트가 끝난 후 베어스는 칼릴 맥의 동생 레데리어스 맥을 자유계약 신분으로 영입했다.

베어스 라이언 페이스 단장은 "레데리어스는 버팔로 대학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최고로 꼽히는 형과 베어스에서 함께 뛰며 멋진 시너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스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는 첫번째 라운드서 전체 26번째로 유타 주립 대학 쿼터백 조던 러브를 지명해 논란이 됐다. 일부 팬들은 리그 최고 수준이자 언젠가 명예의 전당 입성이 예상되는 쿼터백 애런 로저스를 보유한 패커스가 세대 교체를 너무 빨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패커스가 쿼터백 이외 어느 포지션을 선택했어도 팀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로저스는 러브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축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커스는 지난 2005년 당대 최고 쿼터백 브렛 파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저스를 첫번째 라운드 전체 24번째 픽으로 지명해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룬 바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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