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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포인트 도시재생 프로젝트 지역주민 공청회 개최

롱포인트에 대한 한인들의 애정과 주인의식 설문조사 사전 실시
이후 프로젝트 설계에 한인 의견 반영 가능성 높여

지난 13일(수) 오후 6시부터 스프링브랜치경영 지구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의 특별이벤트에서, 롱포인트 개발을 위한 지역커뮤니티의 의견을 묻는 지역주민 공청회와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스프링브랜치 지역 개발 사업인 ‘스프링브랜치 살고 싶은 도시’(Spring Branch Livable Center) 도시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SWA사의 남지영 설계사는 이날 행사에 대해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롱포인트 도시재생 프록젝트’를 설명하기 위해 실시해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롱포인트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 및 협력분위기 조성, 다양하고 유익한 의견교환까지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 주최측은 ‘롱포인트 프로젝트 개요에 대한 설명’, ‘설계초안’, ‘설문조사 결과 발표’,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 응답’, 마지막으로 ‘퍼블릭 인게이지먼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롱포인트 도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로등, 진입로, 자전거 도로를 갖추는 사항에 대해 많은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특히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의 ‘Center Point Trail’ 정비 문제, 게스너와 블라락도로 사이의 헤이든 파크의 3단계 변화 프로젝트(Community Park, Natural Park, Family Park)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질의 응답이 쏟아지기도 했다.



남지영 씨는 “이 프로젝트는 롱포인트와 스프링브랜치의 입지조건을 개선해 ‘사람들이 더 살기 좋은 것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며, 현재 한인사회에서는 롱포인트 개발로 인한 비즈니스 오너들의 비용 발생과 임대료 상승 등에 영향을 고려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의 설문조사를 통해 한인들이 롱포인트에 대한 애정과 주인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개발주체인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에게 크게 어필됐으며, 이에 따라 긍정적으로 한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지영 설계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전체 응답자 1,045명 중 롱포인트지역에 살고 있다는 대답을 한 주민이 710명으로 68%를 차지했다. 이는 건물주나 스프링브랜치 주변지역에 살고 있고, 롱포인트 지역에서 각종 사업이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지표인 919명(88%)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 설계사는 특히 스프링브랜치에 기반을 둔 한인들을 위해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이례적으로 한글번역 링크가 마련됐으며, 한인들도 ‘코리안타운 추진위원회’라는 조직을 마련하여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한인타운 조성이나 한인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시키는 노력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는 앞으로 2번(2월, 3월경)의 공청회를 거쳐 ‘롱포인트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설계를 포함한 최종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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