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총영사관 승격 청원, 韓 외교통일위원회 회부

“달라스총영사관 승격의 꿈 달성 위한 힘찬 한걸음 전진”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지난 19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 앞서 대한민국국회 의장으로부터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출장소의 총영사관 승격 요청에 관한 청원’(청원번호 2000121호)이 국회법 제124조 제1항에 따라 지난 12월 4일자로 대한민국 외교통일위원회에 회부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달 11월 25일 달라스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 유석찬 위원장과 오원성 부위원장이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심재권 위원장을 직접 방문하여 달라스출장소 총영사관 승격을 염원하는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동포들 15,724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한 지 한달 안에 접수가 진행된 것으로 달라스총영사관 승격 현실화의 희망이 커졌다.

달라스총영사관 승격에 대한 필요성은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으로 유입되는 한인 동포들의 증가에 따른 달라스출장소의 폭발적인 민원 증가로 인해 제기됐으며, 지난 2016년 2월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부회장의 자발적 헌신과 노력으로 시작된 뒤 10월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며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한인동포들의 수가 급증했다.

서명지 전달 당시 승격추진위원회 오원성 부위원장은 “이 모든 것이 다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친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 동포들이 자랑스럽다”며 “달라스총영사관 승격으로 달라스 지역 동포들이 쉽고 편하고 빠른 민원 서비스를 받기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고, 유석찬 위원장은 “이번 서명지 전달 후 당장 승격이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최소한 달라스출장소 인원 충원에 대한 약속을 받으려는 마음가짐이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조훈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