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제 5회 화랑컵 한인축구대회, 달라스 개발 FC 우승

7개팀 우승컵 놓고 페어 플레이 펼쳐

어스틴 축구팀 FC화랑이 주최하고 반찬천국이 후원하는 제 5회 화랑컵 한인축구대회가 지난 3월 31일(토) 메이너에 위치한 이스트 메트로폴리탄 공원에서 개최됐다.

어스틴지역 4개 축구팀과 달라스와 휴스턴 축구팀들이 참가하며 7개팀이 경기를 펼친 가운데 달라스 개발 FC팀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강승원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스틴 식구들만이 아니라 타 도시의 한인들과 함께 어울려 축구대회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개인 플레이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팀워크를 살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 팀들을 응원하는 한편 한인회 후원금을 FC화랑측에 전달했다.

평소 축구 인들의 대회가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가족들의 큰 잔치를 만들고 싶다는 이청수 구단주의 신념처럼 이날 대회에도 약 180여명의 축구인과 가족들이 함께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FC화랑 이정환씨는 “사실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학생과 직장인이 함께 어울리는 경기이다 보니 스케쥴을 조정하고 규칙에 있어서 합의점을 찾는데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무엇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함께 잔디밭을 뛰는 것만으로도 대회 준비하는데 들었던 고충이 날아간다”며 주최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대회 준 우승은 어스틴 지역 젊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위닝 일레빈’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FC화랑이 그 이름을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투표를 통해 대회 중 가장 매너 좋은 경기를 펼친 팀에게 수여하는 ‘매너 상’ 역시 개발 FC가 받았다.

어스틴 지역 한인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반찬천국이 후원하는 대회인 만큼 경기 중 점심을 대접하며 원근 각지에서 온 축구팀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경품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청수 구단주는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돼서 감사하다. 처음 대회를 시작할 무렵 아무도 몰랐지만 5번째 대회를 거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됐다”며 한인의 한 사람으로서 학생들과 한인 이민사회가 더욱 가까워 지고 더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를 참가한 가족들 역시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에 나와 휴식을 맞이하는 것이 좋았다. 이른 봄나들이라 생각하고 식구들이 모두 나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며 남편만 축구 한다고 나가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아빠가 축구 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나름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FC화랑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