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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85명의 젊은 리더들, 인종평등 위한 프로그램 진행

“인종차별 철폐 위한 작은 노력들이 사회에 파급효과 가져올것”


지난 2016년 7월 7일에 달라스에서는 백인경관의 총격에 흑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 도중 두 명의 ‘저격수’가 진압하던 경찰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경찰 11명이 총에 맞고 4명이 사망한 사건을 배경으로 ‘Real City’라는 프로그램이 달라스에서 만들어졌다.

Real City는 인종(racial), 공평성(equity), 실행(action), 그리고 리더쉽(leadership)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용어로 인종평등 사회 개선을 위해 달라스에서 첫 진행될 프로그램 이름이다.

이번 Real City 프로그램을 진행할 그룹은 달라스의 비영리 단체, 종교단체, 기업, 은행, 법률 사무소 등에서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인종의 젊은 리더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85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자선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UWA)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65,000가량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미국의 흑인 인종차별 문제는 역사적으로 장기간동안 지속되어왔던 문제이며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흑인 인권운동을 이끌어왔다. 오늘에도 미국 사회 이곳저곳에서는 다수의 인권운동가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행위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종평등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한 민간단체의 주최자는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작은 노력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사회에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될것”이라며 “더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인종평등을 위한 목소리를 내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 네번의 시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Real City 프로그램은 사회 내의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파악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개선점을 찾아 현실에서 실행하여 실질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주최자들은 현재 사회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인종평등 개선방향을 연구한 후 사회를 구성하는 기관, 단체, 업체 등에서 개선점들을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한 변호사는 향후 더 많고 다양한 이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인종차별이 없는 더 나은 공동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설문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Real City의 주최 멤버이자 비영리 교육단체 Big Thought의 CEO인 Byron Sanders는 “Real City 프로그램은 사회 내의 불평등이라는 장벽을 허물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달라스 지역에서 진행될 계획이지만 주최자들은 이번 연구와 적용 과정을 바탕으로 미국 전주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인종평등을 향한 관심이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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