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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실업률, 43년래 최저치 기록” … “미 경제 발전 중심”

낮은 세율 및 물가, 산업 인프라 등 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주요 원인

텍사스 주 정부는 작년 12월에 38,000의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 했으며 이는 11월 보다 24,000 가량 크게 증가한 수치다.

텍사스 주 정부는 작년 12월에 38,000의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 했으며 이는 11월 보다 24,000 가량 크게 증가한 수치다.

텍사스 실업률이 4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텍사스 노동위원회(The Texas Workers Commission)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래 이어지고 있는 낮은 실업률이 12월까지 이어져 4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 기록된 실업률은 11월에서 제자리걸음한 3.7%로 국가 실업률보다 0.2% 낮은 수치이며 텍사스 주 정부는 12월에 38,000의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했고 이는 11월 보다 24,000가량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낮은 실업률의 요인으로는 낮은 세율과 물가, 체계적인 산업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과 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 혜택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의 기업과 이주민들을 불러 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12만 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 시킨 달라스 포트워스다.



이는 연간 3.2%의 고용이 증가하며 텍사스 주가 창출한 일자리가 391,800개 중 30%가 넘는 수치다.

달라스 포트워스의 급성장과 관련해 경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과 동시에 이 증가율이 하나의 일시적인 트렌드로 간주돼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달라스 포트워스는 지난 달 성장률이 많이 증가했고 이는 대부분 해당 지역의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상업적으로 더욱더 성장을 한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달라스 포트워스의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텍사스 노동 위원장 (Texas Workforce Commission) 루스 R. 휴스(Ruth R. Hughs)는 텍사스의 일자리 증가를 지적하는 동시에 텍사스를 미 전체 경제 발전을 위한 “장소” 라고 묘사했다.

휴스는 경제 성장과 관련해 “최근 수년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지역의 풍부한 풍량·태양광을 이용한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산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대표 산업을 기반으로 텍사스 경제는 미국 경제 전체를 이끄는 주요 원동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석유와 가스를 포함한 광업과 벌목 작업의 고용률이 전년 대비 무려 18% 증가하면서 고용주와 근로자들은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석유와 가스산업을 포함한 광업과 벌목 부문의 고용률은 휴스의 주장과 같이 18% 증가했다. 또한, 12월엔 3,300의 일자리가 창출돼 텍사스의 다른 주요 산업들을 능가하는 성장을 보이며 2018년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건설업종 역시 전년도 12월 0.6%의 성장률과 4,500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해내면서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 레져 및 숙박업계는 11월엔 8,600의 일자리가 없어졌었지만 12월엔 10,200의 일자리가 추가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낮은 유가가 텍사스지역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이를 불안 요소로 지적했다.

이들은 “프랙킹(fracking-암반층 가스추출)과 같이 혁신은 아직 멈추지 않았고 이젠 노동력을 자본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가스 산업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편, 텍사스의 11개의 주요 산업 중 10개의 산업은 지난 달뿐만 아니라 한 해를 통틀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정보 부문은 고용률에 부정적인 변화를 기록한 유일한 산업이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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