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동창회, ‘설 맞이’ 노인회 식사 대접

2월 5일(수) 노인회 식사 대접, 매주 노인회관 방문 봉사

2018년 노인회관에서 ‘구정맞이 식사대접’을 준비하던 이화여대 동문들의 모습.

매년 설날을 맞아 휴스턴 이화여대 동문회원들이 한인 노인회원들을 방문해 ‘구정맞이 식사대접’을 해온 지 20여년이 넘었다.

새해가 밝은 뒤에 음력 1월 1일 즉 설날이 다가오면 한인노인회원들은 휴스턴 이화여대 동문회원들의 방문을 기대하는 것은 오랜만에 딸자식 들을 만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그것은 지난 20여년동안 휴스턴 이화여대 동문회원(회장 구희경)들이 설날을 맞아 노인회원들에게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정성, 그리움을 담아 떡만두국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이화여대 동문들이 매년 해오던 설날맞이 한인노인회 떡국잔치의 음식을 당시 노인회관의 사정으로 떡국이 아닌 한정식으로 대접하기도 했다.

구희경 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장은 “1년에 한번 있는 행사를 위해 온 동문들이 기쁨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며 사랑을 정성껏 담아 음식을 준비해 대접할 것”이라고 말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남은 생들을 기쁨으로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매년 ‘구정맞이 식사대접’을 해오고 있는 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는 이 외에도 노인회관에서 1주일에 한번씩 어르신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드리고 있으며, 가라지 세일을 통해 장학금을 모아 매년 5월에 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 장학금을 휴스턴 출신의 여학생 2명에게 지급하고 있는 등 휴스턴 동포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