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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어스틴 주택 시장, 최고 기록” 어스틴 부동산 위원회 발표

8년 연속 상승 기록 갱신 “119억 달러 수익 창출”
2019년 어스틴 일자리 창출 및 부동산 시장 활성

어스틴 지역 주택 시장이 2018년 기록적인 속도로 상승했다. 어스틴 부동산 위원회(Austin Board of Realtors)에 따르면 판매된 주택의 수와 주택의 평균 판매가격 모두 사상 최고에 달했다. 이에 따라 어스틴 주택 시장은 8년 연속으로 상승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는 주택 판매를 통해 119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내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으로 기록됐다”고 케빈 스칼런(Kevin Scanlan) 어스틴 부동산 위원회 회장이 서면 성명을 통해 말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주택 수요 증가로 “중앙 텍사스 주 전역에 걸쳐 저가의 주택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이 같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12월 판매 실적이 집계됨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해 3만 713채의 주택이 매매되었다고 발표하며 이는 2017년 주택 매매에 비해 2.1% 증가한 기록이다.

지난해 주택 시장의 매매 가격은 평균 310,400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2017년 보다 2.6% 상승한 가격이다. 이 수치는 조지타운에서 샌 마르코스까지 5개 카운티에 달하는 어스틴-라운드 록 지역 합계다.



한편, 전국적으로 2018년은 주택 시장이 침체된 해였다. 미국 부동산 협회는 국내 기존 주택 판매량이 2018년 3.1% 감소한 534만 채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월 미국 주택 판매는 11월에 비해 6.4% 감소하기도 했다.

다만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25만 91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4.8% 상승했다.

스칼런의 성명에 따르면 “어스틴-라운드 락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단독 주택 평균 가격이 10개월 연속 30만 달러 이상을 유지했다”며 “ 많은 지역이 높은 인구 밀집으로 이익을 얻고 있지만 집값 상승은 어스틴 시에서 사람들을 몰아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학교 등록률을 떨어뜨리고 재산세 수입과 예산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어스틴 시 내에서 단독 주택의 평균 가격은 작년 대비 4.1 % 오른 375,760달러였다. 또한 어스틴만 고려한 매매는 2017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한편, 작년 12월 어스틴 시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376,875달러로 전년 12월 대비 6.2% 상승했으나 주택 판매량은 2017년 12월에 비해 17.3% 하락했다.

어스틴 지역 전체를 보았을 때 12월 평균 주택 가격은 30만 5천 달러로 0.8% 하락했고 매출은 2,370채가 매매되며 전월보다 11.1% 감소했다.

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 동안 평균 주택 가격이 62% 상승했고 지난 5년 동안 기록을 바탕으로는 40% 상승하며 경제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마찬가지로 집값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비싼 집값으로 인해 사람들이 집을 소유할 수 없게 된다”고 입을 모으며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주택 구입과 같이 규모가 큰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신규 주택 건설이 부진해 건설업자들이 매출을 늘리는 데 있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월과 12월 매매의 감소는 계절적 요소와 높아지는 금리 때문에 현재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이사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스틴 소재 JB 굿윈 부동산 중개업자 제프 모리슨은(Jeff Morrison) “2019년에는 풍족한 일자리와 번창하는 부동산 시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재고가 수요를 따라잡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지만 어스틴 고용 시장이 여전히 미국 내에서 가장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은 특히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집을 처음 사는 사람들과 집을 구매하려는 저소득층 가정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스틴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의 매물들이 남아있고 시장이 변화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기회 상실, 감사 등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들은 작년 주택 수요에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매매가는 2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였음을 강조하며 건설업자들은 그 가격대에서 수용할 수 있는 땅을 찾기 위해서 어스틴 중심부에서 더 멀어진 곳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추세다.

한편, 어스틴에서 20만 달러 미만의 매물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한 일이며 주택 재고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보는 2019년 주택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어스틴은 높은 국내 총 생산 성장을 보이고 있고, 지역의 일자리 증가와 주택 수요를 계속 촉진시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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