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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할머니 역사 바로 세우기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달라스 한인회 공동으로 고 김복동 할머니 분향소 설치 … 유석찬 회장 추도사 “김복동 할머니의 인권·평화 정신 이어갈 것”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앞) 회장이 지난 1월 30일(수) 고 김복동 할머니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앞) 회장이 지난 1월 30일(수) 고 김복동 할머니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달라스에서도 고 김복동 할머니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는 지난 1월 30일(수)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여성인권운동가로 살다 삶을 마감한 고 김복동 할머니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달라스 한인회(박명희)와 함께 마련한 분향소에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주요 한인 단체 관계자, 달라스 한국여성회 회원, 그 외 일부 동포들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주휴스턴 총영사관 주달라스 출장소 권민 영사도 추모식에 참석했다.

마침 회의차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가졌던 달라스 한인회 전직회장단도 분향했다.



유석찬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 김복동 할머니의 영면을 아쉬워했다. 유 회장은 “14세 소녀의 나이로 전쟁터로 끌려가 상상할 수 없는 모진 고통과 아픔을 겪으신 할머니께서는 8년이 지나서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할머니께서는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제대로 된 배상을 요구해온 인권운동가이자 평화활동가셨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뿐 아니라 무력분쟁 중에 만연하게 자행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평화 나비’가 되어 평화운동을 이끌어 오셨다”며 “할머니의 우리의 영웅이셨고, 우리의 희망이셨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할머니의 역사 바로 세우기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할머니의 인권정신을 지켜나가겠습니다”라며 “할머니, 애 많이 쓰셨습니다. 남은 것은 우리가 다 맡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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