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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제 ‘EB-5’ 훈풍에 ‘봄날’ 왔다

지난 2010년 이후 300여명 투자 이민 유치

시와 시비타스 합작으로 수 천개 일자리 창출
해외에서 불어온 ‘훈풍’에 달라스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339명의 외국인이 달라스의 투자이민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물론 영주권 취득을 위해서다. 1인당 50만 달러를 투자했으니, 달라스 경제에 유입된 액수가 무려 1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EB-5 비자 프로젝트란?
1992년에 시작된 미국 EB-5 투자 이민 프로그램의 목적은 간단하다. 미국의 경제발전 촉진이다. 특히 2007년 경기 침체 이후로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TEA(Targeted unemployment Area)에는 50만 달러, 그 외 지역에는 100만 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투자와 함께 조건부 영주권을 주고, 2년 뒤 투자를 통해 최소 1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고 완전한 영주권을 부여한다.
2002년부터는 미 정부가 이민국이 승인한 리저널 센터의 프로젝트에 간접 투자를 하면 더욱 손쉽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리저널 센터를 통해 투자하면 직접 고용뿐 아니라 간접 고용까지 인정해 준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없는 것이 아니다. ‘투자’다 보니 돈을 날린 수도 있고, 그보다 10명의 고용을 창출하지 못해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미 이민국은 투자금 보장을 금지하고 있다.

시비타스 캐피탈 그룹(CDRC)의 성공 요인


달라스 시가 미 이민국으로부터 리저널 센터 승인을 받아 리저널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곳은 달라스뿐이다. 달라스 시는 리저널 센터의 운영을 전문 금융회사에 맡겼다. 시비타스 캐피탈 그룹이다. 프로젝트 선정과 분석, 투자 구조 설계, 투자자 유치, 펀드 관리 등을 모두 시비타스가 맡는다. 달라스 시는 유력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고, 일부 프로젝트에는 공동 투자도 한다. 마이클 롤링스 시장은 직접 CDRC 홍보 영상에 출연해 “투자자들을 달라스에 초대한다”며 “달라스가 왜 EB-5 투자에 적합한 장소인지 직접 살펴보라”고 선전했다.
해외 투자자에게는 시가 리저널 센터를 소유하는 안정감에 금융 회사가 프로젝트를 선별해, 안전하게 담보 등의 대출 구조를 만든다는 전문성이 매력적이다. 시비타스의 다니엘 힐리 CEO는 “수백개의 프로젝트 중 우리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 미만의 사업만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고 말했다.
시비타스는 웰스매니지먼트, 대안 투자 등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300명 규모의 콜센터, NYLO호텔 리모델링, 레스토랑 확장 및 리노베이션, 3개의 고급 아파트, 주상복합, 2개의 노인주거 시설이 CDRC의 투자로 완공됐거나 건설 중이다. 또 세계 최대 회계법인인 KPMG의 달라스 본사가 될 대형 오피스 빌딩과 의료산업지구의 아파트, 고급 주택가인 하이랜드 파크 주변의 시니어 리빙 시설에 대한 투자 이민 유치가 진행 중이다.

한 명만 달라스 시 투자이민 프로젝트에 투자
CDRC 프로젝트에 투자한 외국인은 대다수는 중국인이다. 한국은 투자 이민 시장에서 세계 2위다. 2008년까지는 세계 1위였으며 2006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총 3,068명이 EB-5 비자를 받았다. 하지만 한국 이민 투자자에게 달라스는 아직 낯설다. 현재까지 단 한 명만이 달라스 시 투자이민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아직 한국시장에 CDRC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시비타스 힐리 CEO는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자신이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CDRC 한국어 상담 문의처 (214-572-2329, eden.ham@civitasca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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