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근검과 절약이 대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근검과 절약 소비패턴 정착
근검·절약형 소비패턴 정착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는 경기 좋아져도 소비 안 늘릴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 딜로이트가 최근 미국 소비자 4047명을 상대로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소비자들의 94%는 앞으로 미국 경기가 좋아져도 현재의 소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소비자들의 72%가 과거에 비해 소비를 줄이고 있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는 2011년 조사 당시에 비해 7%p 증가한 것이다.
신중한 구매 결정이 대세
미국 소비자들의 92%는 제품구매에 앞서 다양한 정보원을 통해 제품을 검색하고, 86%는 훨씬 신중하게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와 같은 충동구매는 거의 사라지고 제품 하나를 구입하더라고 여러 사항을 꼼꼼히 살펴본 후 구매하는 신중한 소비가 정착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National Brand 대신 Private Brand
미국 소비자들의 약 90%는 과거에 주로 구매했던 National Brand 구입은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Private Brand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할인판매 중인 제품 구매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84%는 특정 제품을 구매하려고 할 때 가급적이면 세일 중인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변했다. 할인쿠폰을 가지고 있더라고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다. 또 미국 소비자들의 58%는 식료품을 구매할 때 포인트가 적립되는 포인트 카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비해 15%p 증가한 것임.
온라인 쇼핑도 더 싼 방법으로, 모바일 쇼핑도 증가
배송료 아끼기 위해 매장에서 제품 찾는 소비자 늘어있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한 후 가까운 매장에 가서 직접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14%로 나타났으며, 43%는 그렇게 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더나가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기기 확산에 따라 모바일 쇼핑이 증가하는데, 최근 들어 베이비붐 세대(45~70세)의 모바일 쇼핑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소비자의 23%는 모바일 쿠폰을 사용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2012년 조사에 비해 12%p 증가한 것이다. 반면, 20대 소비자들의 증가폭은 6%p에 그치고 있다.
(자료 제공 : 코트라 뉴욕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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