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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류업계에 윤리적 생산 압력 커져

의류 공정무역 중요성 인식확산

의류생산과정 정보 공개하는 업체 늘고 있어 주목
지난 4월 24일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의류공장건물 붕괴사고로 800여 명이 숨지면서 이들의 열악한 노동 여건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EU와 미국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생산 되는 의류제품에 관한 윤리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방글라데시 사건을 계기로 의류 공정무역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향후 의류의 윤리적 생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커피나 유기농 과일 등이 건강한 노동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소비자는 공정한 가격에 이를 구입해야 한다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이 의류시장에도 확대되는 것이다.

각 기업의 공정거래 내용 공개
노동 착취로부터 자유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와 관심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의류 공정무역 기준을 마련하는 업계가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 의류업체 Everlane은 5월 초부터 자사 웹사이트에 제품 생산과정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기 시작했다. Michael Preysman은 Everlane이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 윤리적인 노동환경 제공 여부가 주요 기준 중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Honest By도 생산비용과 제조에 걸린 정확한 공정 시간도 공개한다.
나이키, 월마트, 갭, JC Penney, 타겟 등이 참여해 2011년 출범한 지속 가능한 의류연합(The Sustainable Apparel Coalition)은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생산에 대한 업계기준인 Higg Index를 개발해 테스트 중이다. 이 인덱스는 IT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검색하게 한다.




Fair Trade USA 공인서, 의류분야로 확대
과거 커피의 공정무역을 인증했던 Fair Trade USA가 최근 의류분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PrAna라는 요가 의류업체가 2011년에 최초로 Fair Trade USA 공인서를 취득했다. 이에 다른 업체들도 Fair Trade USA 공인을 받았다는 테그를 부착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고 한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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