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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마다 관객 시선고정

WTF 태권도 시범단, 동포들 관심과 후원에 감사

“너무 멋있어요! 나도 태권도를 잘하면 저 사람들처럼 할 수 있을까요?”

9일 프리스코 필드하우스 USA(Field house USA)에 모인 500여명의 인파들은 태권도 시범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광하고 있다.

이날 텍사스 태권도협회(회장 김인선)가 주최하는 ‘제 10회 달라스 국제태권도 한마당’ 일환으로 펼쳐진 세계태권도연맹(WTF) 시범단은 품세시범과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태권무 등 20여 가지를 펼치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성 시범단원은 4명을 밟고 공중으로 오른 뒤 돌아서 송판을 격파하는 장면과 눈을 가린 뒤 높이 올려진 사과를 격파하는 장면에서 관중들은 탄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으며 호신술과 격투에서도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또 시범단의 한 동작, 한 동작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관중들은 송판이 격파되면서 흩어지는 송판조각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태권도 겨루기에서는 관객들을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열띤 응원도 펼치며 화합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범에 앞서 프리스코 Maher Maso시장은 “프리스코 시민과 시의원, 시의 모든 직원들은 태권도 한마당을 위한 태권도인들의 뜨거운 열기와 열정에 감동했다”고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더 넓혀지길 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인선 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는 Maher 프리스코 시장에게 도복과 책을 선사하며 우의를 다졌다.

김인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 한마당을 통해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기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태권도가 미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관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범을 마친 뒤 최동성 시범단 감독은 “텍사스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시범이 잘 마쳤다”며 “항상 부족한 면은 있지만 품세와 기량을 갈고 닦아 절도 있고 멋있는 시범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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