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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2018년 하반기 주력 사업 ‘본격 시동’

8월 17일(금), 레인저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11월 10일(토) 코리안 페스티벌, 걸그룹 ‘공원소녀’ 케이팝 무대 장식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2018년 하반기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달라스 한인회 3대 중점 사업들 중 두 개인 코리안 페스티벌과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구성된 것이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27일(수)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두 행사에 대한 첫 준비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사실상 모든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행사별 분담 업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 8월 17일(금)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 달라스 한인회 최승호 수석부회장이 8월 17일(금) 오후 6시 텍사스 레인저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8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는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매년 실행돼 온 행사로, 레인저스 팬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전 있을 개회식의 ‘영상 인사’는 지금까지 역대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장이 해왔는데, 올해는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이 맡는다. 대신 이상수 출장소장이 시구를 맡는다.

애국가 및 미국 국가도 유명 가수가 아닌 한인 동포가 맡는다. 텍사스 여자대학교(TWU)와 UT알링턴(UTA)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주관균 교수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부른다.

개회식이 열리는 동안 초롱이, 색동이 마스코트가 그라운드를 누비며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추신수 선수 팬 사인회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 최승호 수석부회장은 “팬 사인회 개최와 관련해 추신수 선수와 직접 전화통화도 했다”며 “하지만 아직 구단과의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태권도 시범 등 한국 전통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퍼포먼스는 본 경기장에서 열리지 않고 현재 건설되고 있는 별도의 부속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태권도 시범단은 텍사스 태권도연합(TTU)을 중심으로 80에서 12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 전 퍼포먼스에 대한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달라스 한인회가 전담한다. 달라스 한인회를 통해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선착순 500명에 한해 달라스 한인회가 직접 제작한 티셔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단체응원석은 추신수 선수의 수비 포지션인 1루쪽 외야에 마련된다. 티켓 가격은 ‘로우 리저브’(Low Reserve)가 25 달러, 코너 박스(Corner Box)가 35 달러, 올 유캔 잇(All You Can Eat)이 44 달러, 그리고 로우 박스(Low Box)가 50 달러로 책정돼 있다. 달라스 한인회는 한인들에게 이 가격에서 25% 정도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레인저스 구단 측과 현재 협상 중이다.

최승호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서는 1,400여 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달라스 한인회는 올해 1,600장 정도의 티켓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11월 10일(토) 2018 코리안 페스티벌 =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11월 10일(토) 캐롤튼 H마트 상가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라스 한인회,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그리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함께 개최하는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최근 한반도에 일고 있는 평화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케이팝 공연 무대는 공원소녀(GWSN)라는 신인 걸그룹과 ‘킬라그램’이라는 힙합 가수가 장식한다. 공원소녀는 ‘히트메이커’ 작곡가 김형석이 수장으로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에서 올 9월 데뷔시키는 7인조 걸그룹이다. 공원소녀의 미국 데뷔 공연을 달라스에서 처음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케이팝 공연 외에도 어가행렬, 비빔밥 및 김치 만들기 체험 등 역대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인기몰이를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총 예산은 20만 달러에서 24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최측은 예산 마련을 위해 부스 대여는 물론, 다양한 수준의 스폰서 기회도 제공한다. 타이틀 스폰서(3만 달러 이상)에서부터 부스 스폰서(1,000 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음식 판매 부수는 1,500 달러 대여비에 판매액의 10%를 내는 조건으로 제공되고, 물품 판매 및 홍보 부스는 1,000 달러에 제공된다. 지난해 케이팝 기념품 판매 부스의 경우 예상 외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케이팝 기념품 부스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유석찬 회장은 “한인회는 코리안 페스티벌, 미주한인의 날 퍼레이드, 그리고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3대 중점 사업으로 두고 있다”며 “올해도 모든 한인 단체들과 동포사회가 힘을 합쳐 주류사회에 멋진 한국 문화를 소개하자”고 당부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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