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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합창단, ‘베트남 선교 후원’ 정기발표회 개최

이기욱 선교사 후원 선교음악회 개최, 250여명 관객 참석 성황
솔로·중창·합창 등 다양한 한국 찬송 무대 선사

카리스 선교합창단이 지난 7일(일) 오후 6시 휴스턴언덕교회에서 ‘베트남 선교를 위한 선교연주회’로 제 16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공연에는 약 250여명의 한인동포 관객들이 참석해 카리스 선교합창단원들의 노래 한곡, 한곡마다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는 등 성황을 이뤘다.

카리스 선교합창단(단장 이선길, 지휘자 김진선 목사)의 김정연 씨가 카리스 선교 합창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 후 이번 제 16회 정기연주회 공연 수익금은 베트남 메콩강 지역의 자립과 갱생을 위해 선교활동을 하다, 최근 베트남 중부에서 새롭게 사역을 시작해 믿지 않은 현지인들에게 말과 삶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이기욱. 임희진 선교사를 후원하고 지원하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스턴 언덕교회 옥숭웅 담임목사가 “아름다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교에 힘쓰는 카리스 선교합창단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의 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함께 교제하면서 믿음을 함께 하시면서 복음 전도에 힘쓰시기를 기도한다”고 시작기도를 했다.



첫 순서로 나선 소프라노 라성신씨가 구자철 작곡의 ‘하나님 사랑’(Amor Dei)를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카리스 선교합창단원들이 ‘주여 평화 주소서’(김지현 곡), ‘주님만이 나의 전부입니다’(진선미 곡),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주영관 곡)을 합창으로 연주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카리스 선교합창단원들이 솔로, 합창, 솔로 및 중창이 차례로 선보였으며, 에스더 박씨가 ‘Glory glory Hallelujah’를 피아노 독주로, 하인덕씨의 바이올린, 송주영씨의 첼로, 김예슬씨의 피아노 트리오가 ‘사랑해요/ 내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I love you Lord)와 ‘죄짐 맡은 우리구주’(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 알토 강수진씨와 테너 조재홍씨가 이중창으로 ‘Et Misericordia’(Magnificent BWV 243: J.S. Bach)를 연주했을 때는 참석한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솔로 및 중창과 피아노 연주 및 이중창 등 솔로연주자의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단한 카리스 선교합창단은 ‘신자되기 원합니다’(윤학준 곡), ‘주를 앙모하는자 올라가’(김재훈 곡),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민세나 곡), ‘시온성’(박지훈 곡) 등 한국작곡자들의 찬송을 힘차게 화음을 맞춰 노래해서 한인들의 선교의 역사와 의미를 참석한 관객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카리스 선교 합창단은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3곡의 앙콜곡을 연주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참석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선교기금 전달식에서 지휘자 김진선 목사는 ‘베트남 선교를 위한 선교 연주회’는 베트남 중부에서 새롭게 사역을 시작한 이기욱 선교사가 공식적인 선교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베트남 선교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공연수익금과 헌금 및 후원금 등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진선 목사는 이번 공연을 위해 협조해준 후원자들과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연습장소를 제공하는 영락장로교회 김준호 목사, 공연장소를 제공한 언덕교회 옥숭웅 목사와 이번 음악회를 지원해준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정용석 목사) 등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제 16회 정기공연을 마치면서 정용석 목사(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장)가 축도기도를 했으며, 휴스턴 제일침례교회(담임목사 김진석) 여선교회가 준비한 다과를 연주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대접하며 합창단원과 참석자들이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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