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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갑시다”

어스틴 한인교역자 연합회, 어스틴 제일 장로 교회서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 … “온 세상에 평화를”

지난 21일(일) 어스틴 연합 새벽 예배에는 어스틴 제일 장로 교회, 어스틴 일본 교회, 좋은 교회, 하이드팍 침례교회, 어스틴 한인 장로교회가 함께해 이민자들에게 소망의 빛이 전달되기를 기도했다.

지난 21일(일) 어스틴 연합 새벽 예배에는 어스틴 제일 장로 교회, 어스틴 일본 교회, 좋은 교회, 하이드팍 침례교회, 어스틴 한인 장로교회가 함께해 이민자들에게 소망의 빛이 전달되기를 기도했다.

부활절을 맞아 어스틴 한인교역자 연합회가 주최하는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에 150여명의 어스틴 지역 성도들이 어스틴 제일 장로 교회(담임목사 박용진)에 모였다.

어스틴 제일 장로 교회에서 준비한 의자가 꽉 찰 만큼의 성도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부활과 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새벽 연합 예배는 찬송 ‘할렐루야 우리 예수’를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 찬송 후 어스틴 일본인 교회의 이병택 목사의 대표 기도, 어스틴 지역 연합 찬양, 좋은 교회 김은태 목사의 설교, 하이드팍 침례교회 윤효원 목사의 봉헌 기도, 어스틴 한인 장로 교회 이승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병택 목사는 “싱그러운 봄날 어스틴 지역 그리스도인들이 이곳에 함께 모여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예배 드림에 감사드린다. 어스틴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평화를 내려주십시오”라고 대표 기도를 드렸다.



좋은 교회의 김은태 목사는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장 17-27절)를 주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 모두가 실패로 여겼지만 십자가는 실패가 아닌 사망을 이긴 생명”며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이긴 역사이며 하나님의 역사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으며 반드시 이뤄진다”고 설교했다.

김은태 목사는 이어 "예수의 부활은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온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예수는 자신이 몸소 첫 열매가 되어 제자들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을 일으켰다"며 "예수그리스도가 부활하며 죄인인 우리 안에 어마어마한 능력을 주셨다. 여러분도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은태 목사의 설교 중간 중간 성도들은 아멘을 외치며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겼다. 설교 후 성도들은 찬송 ‘무덤에 머물러’를 부르며 부활의 기쁨, 감사함을 함께 나눴다. 일부 성도들은 눈물을 훔치며 손을 잡고 마음으로 하나 돼 기도를 하기도 했다.

어스틴 한인 장로 교회 이승태 목사는 축도를 통해 우리는 날마다 부활 신앙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하며 이는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굳건한 믿음 가운데 불의를 피하지 않고 몸소 싸워서 승리하는 멋진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더 파크(Cedar Park)에 거주 중인 한 성도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새벽기도를 드린다. 목사님들의 은혜로운 축도와 설교로 그동안 쌓여 있었던 마음의 찌꺼기가 사라진 거 같다”며 “그리스도의 형상과 향기가 삶 속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살아 가야겠다는 의지를 한 번 더 되새겼다”고 연합 예배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스틴지역 한인교회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이어 각 한인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주일 예배를 실시했다.

이날 예배에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사건과 이후의 부활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을 성화해 나가는 과정에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교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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