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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금) 한국 영화 ‘덕구’ 무료 상영

휴스턴 한인문화원(원장 국지수)이 2019 문화원 봄학기 강좌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국영화 상영의 밤을 갖고 있어 동포들과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휴스턴 한인문화원이 오는 26일(금) 오후 7시부터 한인회관 강당에서 상영하는 영화 ‘덕구’는 한국의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하는 가족영화로서, 지난해 4월 한국에서 개봉됐을 때 9일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해 순제작비 5억원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손익분기점을 넘는 기적 같은 흥행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덕구’는 어린 손자 덕구, 손녀 덕희를 홀로 키우는 덕구 할배(이순재 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덕구’의 방수인 감독은 ‘덕구’를 쓰기 위해 8년동안 제주도를 뺀 전국을 돌며 글감을 수집했고, 이순재는 작위적이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내용에 끌려 출연을 수락했다. 이순재 배우의 ‘노 개런티’ 출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10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작품에 합류한 덕구 역의 정지훈도 이 영화를 빛낸 주역 중의 한 명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가난한 생활에 투정을 부리지만 사랑으로 길러 준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연기를 훌륭히 소화했다.



영화 ‘덕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 할아버지가 남겨질 손자·손녀를 위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가족영화로 참 따뜻하게 잘 만든 영화로서 뻔한 이야기일 수 도 있지만 그 속에 감동도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골 아이의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 절절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순재 배우가 ‘노 개런티’로 출연한 이유도 작품이 돈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오랜만에 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역을 제안 받아서 90%이상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는 점, 스토리가 맘에 들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62년차 국민배우인 이순재 주연의 영화 ‘덕구’는 26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상영된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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