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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봄, 가을 날씨 사라지나’

올해 10월 ‘20세기 이후 역사상 두번째로 더웠던 달’로 기록… 북텍사스 지속적 기온 상승

1894년 이후 북텍사스 대다수 카운티는 지속적인 기온 상승을 보이고 있다.

1894년 이후 북텍사스 대다수 카운티는 지속적인 기온 상승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가 이상 기후로 인해 지난 10월동안 고온현상을 나타낸 가운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은 10월 전세계 평균 기온 이하로 떨어져 다소 선선한 날씨를 기록했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은 20세기 이후 두번째로 가장 더웠던 시기로 기록했다. 평균 기온은 평소보다 1.76도 이상 높았다.

10월을 지나며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과 남미 지역이 평균 이상 기온을 보인 반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은 평균 이하 기온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달라스-포트워스 기온은 10월을 기점으로 한달동안 예년 평균 기온 이하로 떨어졌다. 10월 최고기온은 78.3도, 최저기온은 56.8도를 기록했다. 최근 북텍사스는 한랭 전선 형성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나타냈다.



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10월중 연일에 걸쳐 최고 91도와 최저 43도 등 큰 일교차를 보이기도 했다.

비록 달라스-포트워스 기온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북텍사스는 가장 따뜻한 9월을 올해 경험했다.

기상청은 "올해 북텍사스의 날씨는 봄과 가을의 특성은 보이지 않고, 여름과 겨울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예년보다 더워진 가을 날씨를 빗대어 설명했다.

NOAA 기록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는 2015년 이후 다섯번째, 2003년 이후 10번째 따뜻한 10월을 보냈다.

올해 1월초부터 10월말까지 지구의 기온은 다소 높아졌다.

NOAA 자료를 살펴보면 지구표면과 해수온도은 20세 평균을 1.69도 이상 넘어섰고, 140년동안 역대 두번째로 더운 기온을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과 기상학자들은 2100년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지구 대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기상 분석 과학자들은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미 전역이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변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대중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시작했다.

최근 달라스에서도 체감적으로 기후 변화가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북미 전체 기후변화 가속화에 비하면 다소 약한 변화 가운데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1894년부터 2018년까지 콜린 카운티는 0.7도, 달라스 카운티 0.1도, 테란 카운티 0.3도, 덴톤 카운티 0.5도의 기온상승을 보이고 있어 약소한 상승률이지만 꾸준한 기온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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