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 ‘재난 지역’ 선포
12일(목) ‘지역사회 확산’ 우려 발표
북텍사스 대다수 학교 봄방학 연장
달라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총 5명의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확산'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달라스 시가 재난 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지난 13일(금) 오전 11시 이후에 5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는 모두 금지되는 등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된다. 별도의 연장이 없는 한 이번 대규모 집회 금지 규정은 오는 3월 20일까지 유효하다.
북텍사스 내 많은 도시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2일 기준으로 콜린 카운티에서는 맥키니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UT 알링턴, UNT, TWU, 사우스웨스턴신학대학원 등 주요 대학에서는 봄방학 연장과 함께 이번 학기 잔여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는 지침을 내렸고, 북텍사스 내 소재 ISD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봄방학을 다음주까지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도 4월말까지의 모든 공식적인 행사를 잠정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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