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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 3D 입체영상’ 오버다임 이갑산 회장,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 참석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한국 오버다임의 이갑산 회장이 달라스를 방문했다.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 참석차 달라스를 방문한 이 회장은 오버다임이 미국 광고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관심과 능력 있는 한인 상공인들과 손잡고 미주 내 판매를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3D 입체 영상은 안경을 착용해야만 볼 수 있었는데, 오버다임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유리기판이 원천 기술인데, 가격은 현재 평면 영상 장치의 1.5배 정도까지로 내려왔다.

무안경 3D 입체영상을 글로벌화 시키기 위해 오버다임은 미국 시장을 먼저 노크할 계획이다. 이갑산 회장에 따르면 이 기술은 작년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3D 기술은 약 5~7년 전에 한창 개발 붐이 일었는데, 삼성이나 LG도 여기에 큰 돈을 투자했지만 결국 무안경 3D 영상을 개발하는 데 실패했다.

오버다임 외에 유일하게 3D 입체영상 기술을 보유한 히사는 독일의 ‘디멘코’라른 회사다. 하지만 디멘코의 기술은 최대 60인치까지만 지원이 되고, 이마저도 정면에서 시청하지 않으면 영상이 깨진다.

오버다임은 시야의 각을 150도까지 늘려 정면에서 시청하지 않아도 입체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무안경 3D 입체영상은 영화나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외에 광고시장에서 활용가치 높다.

오버다임은 올 가을 인천 공항에 무안경 3D 입체영상을 납품할 계획이다.

중국 등에서 대량의 주문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고, 합작 투자를 하자는 제안도 밀려오고 있다. 이갑산 회장은 양산 체제를 갖추는 게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인천 송도 뉴욕 주립대 분교와 산학 협력을 맺어 대규모 생산시설을 세울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다.

이 회장은 3D 입체영상 글로벌화를 시키려면 우선 미국 시장은 선점해야 하는데,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능력 있는 한인 상공인들과 함께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오버다임이 전세계 시장을 노크하면서 교포들이 지역사회에서 오버다임의 총판을 하는 방식으로 상호 성공할 수 있는 협력체제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오버다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overdigm.com)를 참고하면 된다.

텍사스 중앙일보 합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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