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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상의총연, 미주 한인 새 역사 썼다”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 대성황, 200여 한미 유력 상공인 참석 ⸱⸱⸱ 강영기 총회장 “희망과 번영의 땅으로 첫 걸음”

110년 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3박 4일간 플레이노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에는 미주 한인 경제계를 선도하는 지도급 상공인들과 한국 중소기업 고위 관계자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그리고 달라스 한인 경제계 유력 인사 등 총 200면 넘는 이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외 참가자들은 21일(토)부터 달라스 도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북텍사스 일대 관광 및 환영 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본 행사는 둘째 날인 22일(일)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에서 열렸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필두로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주최 오찬, MOU 체결식, 기업 홍보, 세미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의총연)는 이날 세계한인지식전문가협회, 대한치어리딩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홍보 순서에서는 전종학 대표의 IP 관련 특허 및 사업화, 단국대학교 소개, 대한치어리딩협회 소개, 2018 세계한상대회 소개 등이 있었다.

코트라(KOTRA) 달라스 무역관은 이날 ‘2018년 미주 경제동향과 기회 요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고, 홍성은 대표는 ‘한상,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기업소개 순서에서는 바인테크, 엑스페론, 오버다임, 롯데호텔앤리조트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재외동포재단의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에 이어 CVE테크놀러지 조희웅 회장의 청년인턴십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네 명의 기업인들에게 대상이 수여됐다. ‘기업인 대상’에는 유니드파트너스 조규면 대표가, ‘경영인 대상’에는 레이니아 그룹의 홍성은 회장이, ‘금융인 대상’은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이, 그리고 ‘블루오션 대상’은 바인테크 김학기 대표가 수상했다. 오전 개회식에서는 고문변호사가 위촉됐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이번 행사가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 교류
를 위한 구심점 역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주한상의총연 에드워드 구 이사장은 개회 선언에 앞서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역사적인 첫 행사”라며 “이 행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돼 미주 한인상공인들은 물론, 전세계 한인 상공인들을 초청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주한상의총연 강영기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주한인상공인대회가 오늘 첫 항해를 시작했다”며 “우리가 가야 할 곳은 희망과 번영의 땅”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 거센 파도와 세찬 폭풍우가 있을 것이다. 우리 상공인들은 지혜로운 우리 민족이 늘 그래왔듯,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과 성실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회장은 그러면서 “미주 한인 상공인들에게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고 운을 떼고 “오늘의 첫걸음이 앞으로 총연의 역량을 세계에 떨치고, 한미 모든 상공인들이 더 발전하게 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은 맡은 김영호 대회장 환영사에서 “총연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한인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단체”라며 “제26대 총회장인 강영기 회장은 취임 이후 통상적인 과거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그 동안 총연의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김 대회장은 그러면서 “강 회장이 개인으로 물질적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했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오늘 시작된 미주한인상공인대회가 미주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잡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고국과 미주 동포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인 상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동포사회가 대한민국의 개헌에 관심을 갖고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미주 한인상공인들의 성장
과 발전을 꾀할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면 강영기 회장과 김영호 대회장, 그리고 미주
한상의총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단단히 다진 한인 경제인들과 상공인들의 구슬땀이 동포사회의 발전을 이뤘다”며 “달라스 뿐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 곳곳에서 소수민족의 열악함을 이겨낸 한인 상공인들의 불굴의 의지가 대한민국 경제 지형의 세계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앞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기업과 기업이 만나는 미국내 한인 상공인과 한국의 유망 기업들이 손을 잡는 계기가 되길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은 한인 상공인 1세들의 노력으로 자신과 같은 1.5세 한인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니콜 오칸래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미주 한인 상공인들이 한미 경제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단국대학교 장호성 총장, 바인테크 김학기 대표, 오버다임 이갑산 대표, 유니드파트너스 조규면 대표, 이선화 대한치어리딩협회장, 레이니어 그룹 홍성은 회장, 엑스페론 김영준 대표,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 그리고 미주한상의총연 회원 및 임원진 다수가 참석했다.

텍사스 중앙일보 합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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