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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시, “지역사회와 소통 위채 지속적 관계 구축”

지난 4월 30일, 지역 언론인 초청 컨퍼런스 개최, 다양한 정보 공유

어스틴 시와 지역 언론 매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언론인 컨퍼런스가 지난 4월 30일(월) 다운타운에 위치한 어스틴 중앙 도서관(Austin Central Library)에서 열렸다.

스티브 애들러(Steve Adler)시장을 비롯해 스펜서 크론크(Spencer Cronk)시 메니저, 브라이언 맨리(Brian Manley) 경찰서장 대행 등이 함께 가운데 시청 주요 공무원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시 정부와 지역 사회간의 소통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행사로 언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사를 맡은 루즈벨트 윅스(Roosevelt Weeks) 도서관 관장은 “지난해 10월 다운타운 공립 도서관 개관 이후 관내에서 시행된 첫 공식적인 시 행사를 함께 빛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어스틴 시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민들간의 소통으로 이를 위해 시청 각계부처는 다양한 정책 및 제도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 및 공공 정보국(Communication and Public Information Team)은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커뮤니티를 위해 통,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 지원 사업(Language Access)에 대해 소개했다. 호우마 가바(Houmma Garba) 책임자는 “구글 번역기와는 달리 ‘natural language translation’언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인구 통계학에 기초를 두고 수많은 전문가들과 협력한다”며 주력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바 책임자는 “시청 홈페이지뿐 아니라 어스틴 코드 3-1-1과 같은 민원 업무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어스틴은 스페니쉬를 세분화 해 푸에토리코와 쿠바인들의 언어를 구분해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스틴 경찰국 역시 컨퍼런스를 통해 경찰과 시민들의 상호 긴밀함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서장 대행은 “이웃 개개인의 삶의 질을 인식 하는 것이 지역 사회 이해를 위한 방법이다”이라고 강조하며 “경찰과 시민들간의 직접적인 의사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커뮤니티와 주기적인 미팅을 열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캐피탈 메트로의 랜디 클라크(Randy Clarke)는 바쁜 지역 사회인들을 위해 실시간 대중교통 상황을 알리기 위해 Digital Venue의 업데이트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몇 분 전에 바뀐 임시 버스 정류장까지도 확인 할 수 있다”며 CapMetro어플리케이션 이용을 장려했다.

랜디는 어스틴의 치솟는 주택 임대료와 관련해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월세를 위해 직장에서 먼 곳으로 이주하지만, 반면 교통비는 증가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동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서비스국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을 주택 소유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교육하고, 주택과 주택담보 및 유지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해소하고자 시행되는 주택 구입자 상담 및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임대주택, 콘도, 혹은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주택 확보를 돕기 위한 임차인 도움 지원 상담(Renter Assistance)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정책, 관행, 예산이 지역 사회에 어떻게 도움 혹은 부담이 되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불균형을 줄여나가는 단체인 공정 사무소(Equity Office)의 켈리 콜맨(Kellee Coleman) 비즈니스 컨설턴트는 1년이 조금 넘은 부서이지만 지역 사회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해 활동하는 부서임을 자부했다.

콜맨은 시민들에게 평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며, 특히 인종차별 사례들을 주목한다며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인종에 따른 임금, 사망률, 빈곤 격차가 현저히 두드러지기 때문이다”라고 켈리는 전했다.

시민들과의 신뢰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켈리는 “견고한 관계 유지를 위해 더욱 지역 사회에 민감하게 반응하겠다”고 전했다.

스티브 애들러시장은 “전국적으로 정치 지도자들이 정책 조정을 목적으로 매체들을 공격하고 통제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허위 언론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

스티브 시장은 “이러한 흐름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주의 사상에 해가 될까 염려스럽다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스스로 제한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며 언론과 어스틴시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수지 인턴기자 /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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