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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청소년 범죄 골머리

살인 및 살인 미수 범죄 ‘껑충’

볼티모어시에서 지난해 각종 범죄로 체포된 청소년이 모두 2379명으로 집계됐다. 시 검찰이 밝힌 자료를 보면 체포자 수는 2016년보다 243명이 늘었다.

 검찰은 청소년 범죄 체포자 숫자 증가는 놀랄 일이 아니지만, 청소년 중 살인이나 살인 미수로 체포된 이들이 급증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살인 관련 범죄로 체포된 청소년 26명으로 전년도 13명보다 정확히 100% 증가했다.

 매릴린 모스비 검사장은 볼티모어시의 범죄 유형 중 청소년 범죄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 특히 살인 관련 체포자가 배 이상 늘었다는 사실은 어떤 방식으로든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소년 범죄 증가는 빈곤 지역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되고, 마약 등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살인이나 강간 등 강력 범죄는 성인 범죄로 간주해 책임을 반드시 묻는다고 강조했다.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교실에서 청소년들을 볼 수 없다면 법정에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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