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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불 SBA 사기 후 도주했던 로렌 박

FBI, 미국으로 송환해 수감
윤영석씨 피살사건 연루 여부도 관심

1억 달러가 넘는 SBA 융자 사기에 연루돼 한국으로 도주했던 로렌 박(로렌 영 박, 50)씨가 결국 미국으로 송환됐다.

 연방 수사국(FBI)는 1일 은행사기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박씨를 지난달 22일 한국에서 체포, 미국으로 신병을 송환해 수감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동생 준 박씨와 ‘제이드 캐피털 & 인베스트먼트’라는 융자업체를 운영하면서 변호사 등과 공모, 은행 잔액증명서, 세금 보고서 및 재정서류, 증여 편지 등을 허위로 만들어 융자를 받아 챙기다 적발됐다.

 로렌 박은 지난 2011년 연방 대배심에서 은행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한국으로 도주했다. 동생인 준 박은 당시 15년 8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워싱턴 일원을 떠들썩하게 했던 SBA 사기 사건에는 박씨 형제를 비롯해 모두 7명이 연루됐고 사기 금액만도 1억 달러가 넘었다.

 도주 등의 혐의가 추가된 로렌 박씨에게는 최고 징역 30년형까지 가능하다.

 한편, 로렌 박씨는 SBA 사기 사건과 더불어 워싱턴 일원 미제 사건 중 하나인 윤영석씨 피살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한 언론은 지난해 12월 윤영석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박씨가 운영한 제이드캐피탈 이 숨진 윤씨에게 SBA 융자를 해준 것으로 보도하고, 박씨의 행방을 쫓았다. 이후 로렌 박씨는 전격 체포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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