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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해 애정과 열정이 더 생겨요”

김수현 시인 처녀시집 출판기념회
가족 및 지인 100여 명 참석, 성황

“제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득히 먼 시절 그렸던 문학소녀의 꿈을 품고 시학에 입문한 지 5년만인 지난해 11월 처녀시집 『하얀 박꽃이 필 무렵』을 발간했던 김수현 시인.

김 시인이 2일 문예반 교사 이경주 시인을 비롯해 가족·친지, 지인 100여 명을 초청,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인 이혜성 박사가 축사, 시니어센터 문예반 동기 하정희·강금생·주수남 씨가 시 낭송, 이 시인과 김 시인에게는 꽃다발 증정식 등이 이어졌다.



김 시인은 “글을 쓸 때는 그렇게 잘했다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막상 시집이 나오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축하받으니 글에 대해 애정과 열정이 더욱 생기고 인생에 무척 행복한 날들을 살아가고 있음이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인은 “김 시인과 같은 학생들이 있어 함께 공부하는 이들이 더 큰 의욕과 도전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인생에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교사로서 더욱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기념회와 더불어 김 시인의 첫 미술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김 시인은 문예반에서 시학을 공부하며 서양화반 김미혜 교사 문하에서 서양화도 함께 공부, 이번에 발간한 시집 표지를 비롯 삽화도 모두 자신의 작품으로 채웠다.

김 시인의 딸 김진아 변호사는 “어머니께서 황혼의 나이에 배움의 즐거움에 빠져 계시는 모습을 보면 자식으로서 뿌듯함과 감사함이 절로 든다”며 “앞으로도 활력 있게 인생을 채워가시는 모습을 늘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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