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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벌금 안 내면 체포"…노인 상대 신종사기 기승

카운티등기소 직원 사칭도

노인들의 지갑을 노리는 신종 사기들이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 매체 머니(money)는 최근 노인을 상대로 한 전화 사기(scam call)가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카운티등기소 직원을 사칭해 특정 소송을 언급하며 "내야할 벌금이 밀렸다. 체포 영장이 발부됐으니 구치소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즉시 밀린 벌금을 지불해라"는 식의 전화 사기가 늘고 있다.

그들은 특히 벌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데빗카드나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운티셰리프국을 사칭해 주차티켓 요금이 체납됐으니 즉시 체납금을 납부하라는 전화 사기도 자주 발생한다.

텍사스 가정보호국 케즐리 월드 위원은 "이런 전화 사기들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선뜻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하거나 선불 데빗카드를 구매하게끔 한다"며 "특히 노인들이 이런 전화 사기 정보에 취약한 점을 이용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인베스터프로텍션트러스트(Investor Protection Trust)는 지난 2010년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2257명을 상대로 신용 사기 피해 사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5명당 1명꼴로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금액은 약 12만 300달러에 달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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