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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이민개혁안 통과 한인사회도 환영·우려

하원 통과까지 지속 촉구해야

연방 상원에서 이민 개혁법이 통과된 데 대해 그동안 법안 통과를 촉구해온 한인 단체들이 잇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가족 이민 축소와 국경 경비 강화 등 일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미주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미교협) 윤대중 사무국장은 “가족 중심의 포괄적 이민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 10여년 만에 드디어 이민 법안이 한 관문을 통과했다”며 “이 법안은 가족 이민 적체를 줄이고 불체자들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경 경비 강화 및 가족 이민 축소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비쳤다. 그는 “국경 지역 환경을 파괴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땀 흘려 낸 수십억 달러의 세금이 투입된다”며 “또한 시민권자가 형제나 성인 자녀를 초청하지 못하게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KRCC) 손 식 사무국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큰 장벽을 하나 넘은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하원에서 더 이상의 타협 없이 법안이 통과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족학교 윤희주 사무국장 역시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법안이 통과된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완벽하진 않다”며 “하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동안 수 주 안으로 한인 청소년들이 전국 각지의 아태계 커뮤니티를 방문, 이민 사연을 함께 나누는 ‘드림 라이더스 투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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