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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배 태권대회 미 전국 태권 축제로...

캘리포니아·텍사스등 15개 주 400명 신청
총 600여 선수 출전 예상…가족 등 대거 참석

올해 처음 열리는 주미대사배 태권도대회에 텍사스와 플로리다, 메인 주 등 15개 주에서 선수 60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미대사배 태권도 대회 준비위원회는 13일 오후 8시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모임을 갖고 행사상황을 점검했다. 이날까지 출전 신청을 한 선수는 400명 정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서 주로 신청이 몰렸지만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메인 등 15개 주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한다.
 준비위측은 이번주에 200여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출전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족과 태권도장, 협회 관계자 등을 포함하면 올해 행사에는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모임에는 강도호 총영사와 이문형 준비위원장, 최창익 홍보, 이현석 행정재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문형 부회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대사배 대회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며 “태권도 시합뿐만 아니라 태권도 공연 등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강도호 총영사는 “승패를 떠나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게 행사 취지”라며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미대사배 태권도 대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워싱턴 D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301-725-2121, 703-629-1288 ▷인터넷: www.welovemasterlee.com ▷대회장소: 801 Mt. Vernon Place NW, Washington, DC 20001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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