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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배 선수만 1천여명 ‘성황’...20일 DC컨벤션센터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9/22 06:11

화려한 공연 매서운 겨루기 등 인기

TAL 공연을 마치고 대한태권도 시범단과 대회 관계자들이 대회 참가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TAL 공연을 마치고 대한태권도 시범단과 대회 관계자들이 대회 참가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일 워싱턴 DC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주미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미국 전역에서 남녀노소 10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여 품새와 겨루기 실력을 뽐냈다. 오전 10시 품새대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쪽 구석에서 쉼 없이 발차기를 연습하는 사람부터 행사장에 마련된 음식을 즐기는 아이들까지 행사장은 하루 종일 북적거렸다.

안호영 대사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승패를 떠나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승자”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장은 “심신 모두를 단련시키는 태권도를 이번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워싱턴에서 이 행사가 열리게 돼 자랑스럽다”고 편지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 인패스오케스트라의 양국 국가 연주, 이준구 태권도장 시범단 공연과 이날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대한태권도시범단의 탈(TAL)공연이 열렸다. 태권도와 한국 무용, 비보이, 타악기를 혼합한 이 공연은 약 45분간 진행됐고 관중들은 공연 내내 환호와 감탄을 보냈다.

2시부터는 겨루기 대회가 열려 각 체급·단수별 최강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에는 태권도가 더 이상 한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케 하듯 타인종 참가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아이들의 앙증맞은 발차기와 기합소리에 미소 짓는 부모들부터 전투를 방불케 하는 성인들의 경기까지 태권도의 매력을 원 없이 보여준 대회였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인사들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는 안도감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는 뜻을 보냈다. 이문형 행사진행위원장은 “어느 누구도 워싱턴 도심에서 태권도대회를 열 생각을 못 했을 것”이라며 “한인들의 희망을 봤고, 성황리에 마쳐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현석 행정재무위원장은 “물론 1회 대회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교훈 삼아 내년 총영사배 준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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