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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의미 재조명

세미나, 4개국 투어 등 기념행사 줄이어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사흘간 콘퍼런스

교개혁일(10월 31일)을 앞두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워싱턴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교회 정문에 95개의 반박문을 게시, 교회 개혁을 주도한 역사적 사건을 되새기면서, ‘현대 교회도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은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헌던 소재 새소망교회(목사 임장순)가 종교개혁 500주년 세미나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와싱톤한인교회(목사 김한성)가 종교개혁 500주년 연주회를 열었다. 워싱턴트리니티연구원(원장 심현찬)은 지난달부터 ‘종교개혁과 칼빈의 기독교 강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뿐만 아니라 여행업계도 종교개혁 현장을 돌아보는 ‘종교개혁 4개국 투어’를 내놓는 등 워싱턴 동포들의 종교개혁일 기념 열기가 뜨겁다.



오는 30일(월)부터는 워싱턴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교개혁 기념 행사가 열린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목사 류응렬)는 이날부터 사흘간 ‘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복음으로’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3시부터 환영회와 세미나, 워크숍, 31일(화)은 오전 9시부터 밤까지 세미나가 이어진다. 내달 1일(수)은 오전까지 세미나를 열고, 오후에는 DC 투어를 한다. 강의는 류응렬 목사와 브라이언 채펠 전 커버넌트 신학교 총장 등이 맡았다.

류 목사는 “콘퍼런스를 통해 목사와 신학생들이 500년 전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던 종교개혁가들의 심장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교회마다 거룩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나오는 영화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에는 종교개혁자 루터의 삶을 그린 영화 ‘루터’(2003년 제작)가 한국에서 재개봉한다. 내달에는 영화 ‘동주’를 연출한 신연식 감독의 신작 ‘로마서 8:37’이 나온다. 신 감독은 과거의 위대한 성직자가 아닌 오늘의 평범한 목사를 조명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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