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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함께 나눈 장애인 사랑

밀알선교단, 밀알의 밤 행사
가수 박완규 ‘행복’ 콘서트

워싱턴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이 5일 오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목사 류응렬)에서 ‘2017 밀알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복’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인기 가수 박완규가 출연, 콘서트와 함께 간증을 했다.

그룹 부활 출신의 박완규는 ‘사랑하기 전에는’, ‘네버엔딩 스토리’ 등 인기가요와 ‘나 주를 멀리 떠났다’ 등 찬송가를 폭발적인 열창에 실어 선사했다. 또 22명으로 구성된 워싱턴밀알선교단 수화찬양팀이 특별출연했다.

박완규는 “복된 자리에 부족한 제가 노래와 말씀을 전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어릴 때는 심판하는 무서운 하나님만 알았는데, 성장하면서 저를 용서하신 사랑의 예수님을 믿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에 장애가 있는 분들이 있어 장애인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밀알선교단의 장애인 사역에 동참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은 콘서트에 앞서 소개 영상을 통해 1991년 설립돼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봉사해온 과정을 보여줬다.

류응렬 목사는 “장애인들을 섬기는 밀알선교단의 뜻깊은 행사를 교회 창립44주년기념일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더욱 감사를 드린다”고 환영사를 하고, 정택정 단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밀알을 위해 계속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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