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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현대인은 곧 나의 모습”

유수자 작가 18번째 개인전
내달 1일까지…MK갤러리

볼티모어에서 조각과 회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수자 작가가 18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비엔나 소재 MK갤러리(관장 김미영)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지난 11일 한미미술가협회 회원 및 경기여고 동창, 교회 지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프닝 리셉션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일(금)까지 계속된다.

유 작가는 전시에서 지난 3년간 오션시티를 오가며 해변을 등지고 보드워크 벤치에 앉은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가장 미국적인 풍경을 관찰해 탄생시킨 회화 작품 ‘오션시티 벤치 시리즈’ 11점과 오션시티 우먼 시리즈 ‘데이 드리밍(Day Dreaming)’, 어머니와 아이의 형상을 빚은 조각 3점 등 신작 16점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에 작품을 제작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옛것을 소화하면서 새것을 오롯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적인 삶과 고뇌, 인생을 돌아보고 세대 간 이질감 극복에 대한 고민, 또 때로는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멍하니 있음으로써 자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사회변화에 대한 순응 등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전시장에서는 작품과 더불어 불과 유약의 조합으로 오묘한 블루 색감이 동양적 미를 더욱 세련되게 발화한 찻잔 작품도 인기몰이하며 여러 점 판매되기도 했다. 전시 관람은 월~금 오후 12시~6시에 가능하며, 주말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703-734-7777 ▷주소: 1952 Gallows Rd, #202, Vienna, VA 22182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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