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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칼럼]렌트와 주택 구입의 비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7/21 05:22

마이클 리

언젠가 손님 한명이 상담을 신청한 적이 있다. 그 손님은 나를 만나기 전에 이미 몇몇 전문가들을 만났었다. “파산전문 변호사를 만났더니, 파산이 답이라고 합니다. 숏세일 전문 부동산 회사에서는 숏세일이 최선이라고 하고, 융자조정 전문가는 융자조정이 답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을 벗어나서 사물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세상의 한면만 봐왔고, 그 시각의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자신의 시각만을 고수하는 것이,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려는 노력보다 안전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각은 다 다르고,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색도 변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렌트보다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가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한달 주거 비용만을 비교하면, 한달에 2000달러를 렌트로 지불하는 것보다는 모기지로 2000달러를 지불하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현명한 결정이다. 융자 페이먼트 2000달러는 세금공제도 가능하고, 주택의 에쿼티도 장기적으로는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 예상밖의 부수비용이 엄청나게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아파트를 렌트하던 손님이 같은 비용의 융자 페이먼트의 주택을 구입해도, 관리비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와는 달리 집안의 모든 전구, 가전제품 수리, HVAC 필터교환 등이 본인의 부담이 된다. 만일 단독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는 아파트 살 때는 필요없던 잔디깍기, 잔디비료 분사기, 잔디비료, 화단정비 장비, 사다리 등을 장만해야 한다. 아파트와는 달리 일주일에 한번 잔디를 깎고, 한달에 한번 비료를 주고, 매일 물을 뿌려주고. 냉난방비도 아파트에 비해서 2-3배 이상 올라간다.

그렇다고 주택구입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주택구입은 손님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자신의 뜰에서 토마토를 가꾸는 삶, 뒷뜰에서 가족들과 바베큐 파티를 하는 삶, 멀리 친척들이 찾아와도 숙식을 편하게 제공하는 삶, 아이들의 친구들이 놀러와서 뛰어놀수 있는 삶. 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금전적 혜택으로 산출하기는 쉽지 않다. 아니 개개인마다 그 산출공식이 다르다.

결과적으로 주택구입이 좋은지 렌트가 좋은지는 손님 스스로에게 답이 있다. 나에게 어떤 라이프 스타일이 필요한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가?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은 항상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 라이프 스타일이 현재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그것이 과연 얼마큼의 경제적 숫자로 산출되는가? 이 모든 질문의 답이 나의 주택구입을 결정하는 것이다.
스스로 다른 시각을 찾는 일에 소홀하지 않은 에이전트라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주택구입이 좋습니다”로 일관되지는 않을 것이다.

엡스틴 엔 피어스 부동산
mlee.ep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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