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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칼럼]한여름의 바이어 전략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04 07:43

엡스틴 엔 피어스 부동산

확연히 바이어의 계절로 전환된 한 여름의 주택 구입 전략을 생각해보자.

많은 셀러들이 주택을 매각할 지를 연초에 결정한다. 대다수 셀러들이 “금년에 집을 팔까? 내년에 팔까?”를 생각하지, “이 달에 팔까? 다음 달에 팔까?”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최대한의 이윤을 위해서 봄에 리스팅을 개시한다. 실제적으로 부동산 업계 통계자료에도 봄에 리스팅한 주택들이 최고의 가격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좋은 매물은 리스팅이 되자마자 단기간에 계약이 된다. 좋은 매물보다 못한 매물(가격이 너무 높든지, 내부가 낡았거나, 동네가 비선호적이라든지,,)들은 좋은 매물들이 다 팔리면 조금씩 팔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여름은 이 중간매물들이 가격인하, 업그레이드, 좋은 주택들이 빠진 시장조건으로 인한 경쟁력 상승 등으로 좋은 주택매물로 변환하는 시기이다. 비록 봄에는 가격이 높아서, 내부가 낡아서, 가전제품이 오래되어 중간매물로 평가되던 주택들이 가격을 내리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가전제품을 새로 구입해서 좋은 매물로 바뀌는 것이다. 바이어들에게는 이 시기가 봄의 좋은 매물조건을 보다 낮은 가격으로 협상이 가능한 시점으로 생각할수 있다.

반면에 고집스럽게 자부심이 강한 셀러들은 봄의 조건을 고수하면서도 가격변동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바이어들이 눈이 멀어서 내 집의 가치를 몰라”가 철학인 경우다. 이 경우에는 ‘천생연분’의 바이어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방법 뿐이다. 셀러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바이어는 “왜 이렇게 좋은 집이 아직 안 팔렸지?”하면서 당장 오퍼를 넣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인연이든지, 주택의 인연이든지, 천생연분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또 한 여름에 좋은 매물이 갑자기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최근까지 렌트로 인해서 매물로 내놓을 수 없었던 이유이다. 셀러가 금년에 주택을 팔기로 결정했지만 렌트계약이 8월까지여서, 9월에야 리스팅이 가능한 경우가 그 예다. 이런 리스팅도 조건이 좋으면 금방 계약이 된다.

바이어들은 위의 세가지 조건을 고려해서 새로 나온 리스팅, 업그레이드나 가격인하 리스팅, 그리고 기존 리스팅순으로 검색을 하는것이 현명할 것이다. 일단 원하는 주택이 발견되면, 오퍼 전략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주인의 성격, 주택의 리스팅 일수, 주변 경쟁 리스팅주택들, 바이어의 구입조건, 융자, 현찰, 구입목적 등이 모두 고려되면서 전략을 형성하는 것이다.

주택매매는 좋은 손목시계와도 같다. 조잡한 중국산 손목시계는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맞물려서 예술적으로 돌아가는 스위스 장인의 시계를 이길수 없다.

▷문의:703-678-1855, mlee.ep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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