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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드라이어를 뒤로 밀지 마세요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25 07:52

이홍래 유리클린 대표

요즘 드라이어 문제로 전화를 많이 받는다. 예전에 드라이어를 돌려도 잘 마르던 빨래가 한 번에 잘 마르지 않고 두 번이나 세 번까지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유는 다양하다. 드라이어에서 집 밖으로 나가는 통로에 새가 집을 지어 구멍을 막은 경우와 너무 오랫동안 벤트 청소를 하지 않아서 구멍이 막힌 경우, 또는 세탁기 드라이를 뒤로 너무 밀어 넣어 드라이와 벽을 연결하는 연통이 벽과 드라이에 눌려 찌그러지면서 바람이 빠져나가야 할 구멍을 막아 빨래가 마르지 못한 경우다. 이런 여러 가지 경우는 정기적으로 연통 안을 청소해 주면 관리 할 수 있는 문제다.

대부분 세탁기와 드라이어가 들어가 있는 장소가 협소해 세탁기와 드라이어를 놓고 겨우 문이 닫히는 경우인데 문을 여닫기 편하도록 자꾸 뒤로 밀어서 드라이어에서 집 밖으로 연결되는 연통이 드라이어에 밀려 찌그러지면서 바람이 나가야 할 입구를 막게 된다. 그래서 항상 어느 정도의 공간을 두고 있어야 연결된 연통도 손상이 가지 않는다. 가끔 사다리를 놓고 드라이어 뒤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드라이어와 연결된 연통이 빠져 있는 경우 또한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새 연통으로 교체하거나 있는 연통을 새 테이프로 다시 붙여 연결해야 바람이 연통으로 잘 나갈 수 있다. 또한 집안에서 집 밖으로 연결한 연통 끝쪽에 새가 집을 지어 지푸라기로 연통을 막은 경우도 많다. 이는 새가 어느 정도 집을 짓기까지 알 수 없어 지푸라기로 가득 채워서 바람이 전혀 빠져나가지 못해야 문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드라이어는 자체에서 뜨거운 바람을 만들고 한쪽으로 바람을 내어 보내야 정상으로 작동한다. 그런데 밖으로 보내야 할 바람을 내보내지 못하면 빨래는 마르지 않고 드라이어 모터만 열을 받게 되고 에너지 또한 낭비하게 된다. 더욱 위험한 건 화재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여름에 집안 전체를 골고루 시원하게 해 주는 에어컨이나 겨울에 따듯한 바람을 보내 주는 히터도 관리나 청소를 해줘야 하듯이 세탁기 드라이어 또한 그렇다. 연통 청소를 비롯해 새가 집을 지었는지 중간에 연통이 빠지지는 않았는지 점검을 해야 한다. 또 드라이어와 벽으로 연결된 연통은 몇 년에 한 번씩은 교체해 줘야 한다. 드라이어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연통도 오래되면 손상 돼서 바람이 새기도 하지만 접힌 부분에 먼지들이 많이 붙어 있으면 바람이 지나가야 할 면적이 좁아지게 된다. 2년이나 3년에 한 번씩 교체를 해 주면 연통이 새거나 너무 오래돼서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콘도나 타운 하우스의 경우 HOA나 콘도 관리실에서 드라이어 벤트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1년에 한 번이나 2년에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 청소하면 화재 위험도 그만큼 줄어든다. 빨래가 마르지 않으면 드라이어에 문제가 생겼다며 교체하면 해결 될거라는 생각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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