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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국인 사회참여연합, 시민권 신청 지원 행사 성료

신미국인 사회참여연합이 16일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스펜서빌한인재림교회에서 '시민권 신청 지원 행사'를 열었다.

상담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한인 30여 명은 자원봉사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서류를 준비했다.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은 "멀리 오션시티와 이스턴, 북한에서 온 난민 가족도 있어 더욱 보람을 느꼈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몇 가지 서류만 보충하면 곧바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참석 한인 가운데 50% 정도는 가족초청 이민, 50%는 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은 "우리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시민권 선서식을 했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며 "요즘에는 시민권 준비부터 취득까지 1년에서 1년 4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시민권 지원 행사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 일정은 미정이다. 행사는 한인여성회 임원들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지만 다른 한인단체와 업체들도 협력, 후원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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