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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 4월1-5일로 예상

늦추위로 개화시기 늦춰져

3월 들어서도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올봄 벚꽃 절정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지역 기상전문가들은 대체로 4월1일에서 5일 사이 절정시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벚꽃 절정시기는 워싱턴D.C. 벚꽃 축제 장소인 타이들 베이슨 지역 벚꽃의 70%가 개화했을 때를 말한다.

최근 30년동안 워싱턴 지역 벚꽃 평균 절정시기는 3월31일이었으며 1921년부터 2018년까지의 평균은 4월3일이었다. 절정시기가 가장 빨랐던 때는 1990년 3월 15일, 가장 늦었던 적은 1958년 4월18일로 한달 이상의 시차가 발생한 바 있다.

작년의 경우에도 늦추위로 인해 절정시기가 4월5일이었다. 워싱턴 벚꽃축제를 주관하는 국립공원관리소측은 5일(화)을 기점으로 벚꽃 개화 1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개화 1기는 꽃망울이 움트는 시점을 말한다.



최근 30년동안의 평균 벚꽃 개화 1기 시기는 3월5일로 평균치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의 예측 맞다면 절정시기를 전후로 벚꽃 감상이 가능한 시기는 오는 3월20일부터 4월14일 사이로, 이때에 맞춰 벚꽃축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벚꽃은 해당 개체 벚나무 꽃망울의 70%가 개화하는 시점보다 열흘정도 앞선 시기를 말한다. 비와 바람 등 날씨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면, 절정시기부터 열흘정도 벚꽃을 더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국립공원관리소측은 현재 시점에서 정확한 절정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날씨가 춥다가도 사나흘 연속 낮최고기온이 60도 넘으면 개화1기에서 3기로 빠르게 진입하기도 한다.

당국에서는 보통 절정시기에 도달하기 열흘 이전에 예측을 할 경우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미국의 축제는 보통 이틀을 넘기기 않는 법인데, 벚꽃축제 기간을 20일 이상 잡는 이유도 절정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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