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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길 선교사 “택배사기 주의” 당부

수상한 택배 전달 요청 받아
마약 전달 의심…경찰·카운티 신고
페어팩스카운티 “이건 금융사기다”

조영길 굿스푼선교회 선교사(사진)가 수상한 택배 전달 요청을 받으면 주의해야 한다고 한인사회에 당부했다.

조 선교사는 3주 전 캘리포니아에 사는 ‘리차드’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리차드는 조 선교사에게 “우드브릿지의 한 집으로 이사를 가려는데, 그 집에 페인트칠을 해달라”며 “돈은 수표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페인트 포함 인건비가 총 1400달러 밖에 안 되는데, 수표는 4400달러를 보내주겠다고 한 것”이라며 “리차드는 내게 ‘택배를 하나 보낼테니 갖고 있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리차드는 조 선교사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오면 그 택배와 3000달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며칠 뒤 4400달러 수표는 조 선교사에게 도착했다. 조 선교사는 “내게 마약을 운반시키는 게 아닐까 의심스러워 경찰서에 갔는데, 경찰은 페어팩스카운티에 가서 신고하라고 말했다”며 “카운티에 가서 말했더니 담당자가 ‘이것은 금융 사기’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워싱턴 한인들이 비슷한 일을 경험하면 곧바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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