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라남도와 함께 갑니다”
메릴랜드주 자매결연사 연례 리셉션 성황
행사에서는 메릴랜드 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LA 사무소 관계자들과 지역 사회 자매결연 위원들이 한국의 경제, 문화, 보건, 교육 및 음식을 널리 알리고 타 참가국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미국 LA 경상남도 사무소 박정현 소장은 “2020년은 경상남도가 메릴랜드 주와 MOU 를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그 어느 때보다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협력사업을 구상, 진행 중”이라며 “특히 의료사업적인 면에서 이미 메릴랜드 주립대 병원 외상센터와 MOU를 체결했고, 연수팀을 파견해 선진기술을 배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소장은 “메릴랜드의 가리비 조개를 가져와 한국에서 양식하는 사업 및 항공 기술 전수에 대한 협력사업도 구상 중이다”라며 “내년이 30주년이 되는 해 인만큼 특별 행사도 준비중이다”고 덧붙였다.
2017년 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전라남도는 연차는 짧지만 그 때문에 훨씬 유동적이고 무한하게 열린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 LA 통상사무소 위지환 소장은 “전라남도는 수산증량식 전수 및 공무원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남 고유의 관광자원인 신안 앞 바다의 섬들에 대한 개발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웰빙이 대세인 시점에 아직까지 자연의 모습을 대부분 간직하고 있는 신안의 섬들이 충분히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수 있다”며 “전남은 호건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에 앞서 메릴랜드 지역사회의 자매결연 위원들은 경남과 전남 사무소 관계자들과 오찬을 갖고 협력방안 및 실질적인 이슈들에 대해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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