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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 탑재물 상태 불안정, 다른 위성들과 충돌 가능성도 제기

북한이 12일(한국시간) 발사한 로켓의 탑재물(북측은 ‘인공위성’이라 주장)이 지구 궤도에는 정상 진입했지만 ‘통제가 잘 안되는 불안정한 상태(tumbling out of control)’라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당초 알려진 것처럼 추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NBC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쏘아 올린 것이 일종의 우주 비행체(space vehecle)인 것은 맞지만 그 비행체가 과연 무슨 기능을 하는 것인지는 아직도 정확하게 파악이 안됐다”고 전했다.

CNN도 이날 미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어제 발사한 ‘위성’에 대해 완전한 통제력을 확보한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디지털기기 전문 블로그인 ‘기즈모도(Gizmodo)’는 “미국을 포함한 우주 추적능력을 갖춘 국가들이 북한 우주 비행체의 궤도 진입 성공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통제가 안 되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기즈모도는 “이 물체가 지금 다른 위성들과 충돌할 위험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더욱이 북한이 쏘아 올린 비행체가 진짜 위성인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모르며, 해당 국가들은 북한이 3단계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위장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은하수 3호에 100kg 내외의 탑재물을 실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핵탄두를 탑재하려면 500~1000kg 규모로 소형화하는 기술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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