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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사용 금지법 시행 될까”

상인들, 영업손실 우려해 반대 입장 보여

하와이주 의회가 마켓과 상가 등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주상원에서 발의된 이번 법안(SB 584)은 비닐봉지는 석유 같은 화석연료로 제조되어 자연분해가 불가능해 잔여물이 토지와 야생동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하와이는 이미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나 오클랜드에서 발효된 법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 에너지 환경위원회는 마켓 등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봉지 값을 환불해 주거나 크레딧을 제공하는 방안과 상가들을 대상으로 비닐봉지 수거를 위한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시행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최근 환경보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점점 비닐봉지 대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봉지를 이용하는 것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보스턴, 산타모니카, 버클리에 이어 호주, 중국, 남아프리카 등도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거나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하와이에서는 마우이 카운티가 가장 먼저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으며, 빅 아일랜드 카운티 역시 현재 비닐봉지 사용 금지 법안 채택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닐봉지 사용금지법안에 대해 상인들은 영업손실을 우려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비닐봉지 사용 금지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린다 링글 주지사의 최종 승인을 얻을 경우 이르면 오는 2011년 1월부터 주 전역에서 플라스틱 백 사용이 전면 금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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