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항공, 첫번째 수하물에도 요금 부과

2개 수하물 총 27불 지불

고 항공사가 오는 8월10일부터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도 10달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대신 고 항공사는 두 번째 수하물 요금을 25달러에서 17달러로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웃섬을 방문할 때 2개의 수하물을 부칠 경우 총 27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고 항공의 모회사인 메사항공의 조나탄 오스테인 대표는 지난 2006년 6월 하와이 이웃섬 운항을 처음 시작한 이래 연료비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며 운영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어쩔 수 없이 첫 번째 수하물에도 요금을 부과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고 항공의 수하물 부과 요금 변경에 대해 하와이안 항공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와이안 항공은 현재 두 번째 수하물에 대해서만 17달러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한편 고 항공 티켓을 7월10일 이전에 구입한 고객은 두 번째 수하물에 대한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