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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은 오르고 소비는 줄고

개스판매세 수입도 감소...기금 조성에 빨간불

고유가로 인해 하와이 운전자들의 개스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주 조세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4월 사이 주내 개스 총 소비량은 1억6900만 갤런으로 일년전 1억9800만 갤런과 비교해 14.7% 감소했다.

이처럼 개스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개스값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하와이 운전자들의 주행거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4일 현재 호놀룰루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38달러, 힐로 4.52달러, 와일루쿠 4.67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하와이대학교의 물리학 교수인 조지 커티스는 현재 부인과 함께 한 대의 자가용만 사용하고 있다. 그는 개스값이 너무 올라, 두 대의 자가용을 타기가 겁이 날 정도라며 부인과 함께 차를 타면서 개스비용을 1/3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스값 상승으로 도로상의 교통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할라바 지역의 교통량은 전년대비 19% 정도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통근시간은 단축됐다. 밀리라니에서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한 주민은 이전보다 통근시간이 10~15분 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가용의 교통량은 줄어든 반면 버스 이용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버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버스패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세국은 개스 소비량의 감소로 올들어 개스 판매세에 대한 세수입이 줄어들어 도로 개보수를 위한 특별기금 조성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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