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 274명 정리해고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가 직원을 대거 해고한다고 밝혔다.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는 25일 비용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 1045명 중 1/4에 해당하는 274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최근 유가상승과 경제침체 등의 여파로 부득이 하게 이번에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해고 통지를 지난 24~25일 사이 각 부서 슈퍼바이저를 통해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은 본사 외에도 카팔루아 리조트와 협력업체 그리고 마케팅과 세일즈, 어카운트 등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다.

회사측은 이번 직원 정리해고로 연 1100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는 지난 1분기 수익이 2540만 달러로 전년대비 58% 하락했다.

1909년 '케아후아 랜치사'로 처음 설립된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사는 지난 1962년 한 때 25만 톤의 파인애플을 생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