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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카카아코 워터프론트 재개발

6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카카아코 위터프론트 재개발 계획의 세부계획이 14일 발표됐다.

카카아코 워터프론트 재개발 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하와이 주정부 산하의 하와이 지역사회 개발기구(Hawaii Community
Development Authority, HCDA)는 알렉산더 & 볼드윈사(Alexander & Baldwin Inc.)를 알라모아나
블러바드의 해안 쪽에 위치한 65에이커 규모 부지의 개발업체로 선정했다.

알라모아나 공원 옆의 선착장을 중심으로 한 카카아코 워터프론트는 호놀룰루 워터프론트 중심부에 위치한 황금상권과 고급 주거지역으로 각광받
고 있는 부지로 주정부의 개발계획 발표 후 많은 회사들이 개발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경쟁을 벌여온 바 있다. HCDA는 A&B사의 재개


발 계획은 상가와 주거공간, 공공의 이익까지도 고려하여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A&B사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에
는 20층 규모의 주거용 건물 3동, 쇼핑센터, 3,000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 등의 건설을 골자로 해 알라모아나와 카카아코 공원을 연
결시키는 산책로와 선착장인 케왈로 베이신(Kewalo basin)에 원형식 야외공연장, 수상스포츠를 위한 레저시설, 서핑 박물관, 농산
물 직거래 매장 등의 건설이 포함됐다.

HCDA와 A&B사는 6억 5천만불이 투입되는 이번 재개발 계획은 2년 내에 착공할 예정으로 공사완료까지는 6~10년의 기간이 걸릴 것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HCDA과 A&B사는 앞으로 재정적 조건들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으로, 만약 4개월 이내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
할 경우에는 계약은 심사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텍사스 회사 Hunt Building Corp. 으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일부 사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HCDA의 결정은 주민들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개발계획
은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으로 수립돼야지 고층 콘도미니엄 건설과 같은 일부 개발사들과 부유층들의 이익을 위한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HCDA는 카카아코 워터프론트의 재개발 계획수립 과정에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
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재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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