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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잘 먹을게요…당신의 '봄 도시락'

이은선 객원기자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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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4/22 미주판 17면 기사입력 2017/04/21 18:55

돼지불고기 샌드위치와 새싹오이말이
갖은 채소 근대잎에 말아 된장소스 곁들여
채소물로 반죽하고 오이·새우 넣은 삼색 편수

달걀 지단을 두툼하게 부쳐서 말은 김밥과 오징어 미나리 초무침.

달걀 지단을 두툼하게 부쳐서 말은 김밥과 오징어 미나리 초무침.

빵 위에 올린 돼지불고기 샌드위치와 새싹채소를 오이에 돌돌 말은 오이말이 새싹채소.

빵 위에 올린 돼지불고기 샌드위치와 새싹채소를 오이에 돌돌 말은 오이말이 새싹채소.

오이와 새우를 소로 넣고 빚은 삼색 편수.

오이와 새우를 소로 넣고 빚은 삼색 편수.

채소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근대잎 채소말이와 달걀로 만든 미니 프리타타.

채소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근대잎 채소말이와 달걀로 만든 미니 프리타타.

햇살이 좋고, 꽃이 좋은 날이다. 이름 모를 들꽃들이 들판에 가득하다. 예쁜 종달새처럼 찾아온 봄이 반가워 자꾸 도시락이 싸고 싶다. 봄소풍이 아니라도 예쁜 도시락과 보자기만 보아도 기분이 밝아진다. 거창하게 꾸미지 않아도, 냉장고 구석구석 뒤져 남은 재료만으로도 산뜻한 도시락을 쌀 수 있다. 이것 저것 남은 밑반찬을 병에 담고 밥만 얹어도 재미있는 도시락이 된다.

닉네임 눈송이로 활동하는 블로거 심정선씨는 "얼마 전 정기 검진에서 건강에 유의하라는 진단을 받고 직장에 나갈 때에도 되도록 도시락을 챙겨가곤 한다. 여러 가지 채소를 사용해서 도시락을 만드는데, 봄에는 싱싱한 식재료가 많아서 색감만으로도 식욕을 돋워준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학교 갈 때나 남편의 도시락으로 맛도 영양도 만점인 도시락들을 선보였다. 정성껏 만들고, 디저트까지 챙겨넣은 심정선씨의 도시락을 소개한다.

돼지불고기 소페와 새싹오이말이

남미 빵인 소페를 찜통에 찐다. 양념한 돼지불고기는 물기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팬에 바싹 구워준다. 소페 위에 채를 썬 깻잎을 깔아주고, 위에 돼지불고기를 올린 후 기호에 따라 살사소스를 곁들인다. 소페 대신 잉글리시 머핀이나 스팀번을 사용해도 된다.

곁들여지는 새싹오이말이는 샐러드 대용으로 요긴하다. 오이는 채칼로 길게 썰어 설탕과 식초를 섞은 물에 잠시 절여둔다. 새싹채소에 채를 썬 당근과 적양배추 약간을 넣어 마요네즈로 버무린 후 오이에 올려 돌돌 말아준다.

프리타타와 야채말이

특별한 재료가 없을 때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만들기 쉬운 프리타타. 이탈리아식 달걀찜이 도시락에도 잘 어울린다. 달걀 5개를 젓가락으로 풀어서 소금을 한 꼬집 넣는다. 여기에 잘게 썬 그린빈을 넣는다. 기름 칠한 머핀틀에 달걀반죽을 부어주고 방울토마토 적당량을 반으로 잘라 올려준다.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준다.

근대잎 2장을 준비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셀러리 1대, 당근 ½ 개, 적양배추 적당량, 오이 ½ 개를 채를 썰고, 펼친 꼴라드잎에 올려 잘 감싸서 말아준다. 여기에 두부된장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이는데, 두부 ½ 모, 마늘 2개, 올리브유 6큰술, 현미식초 1큰술, 올리고당 ½ 큰술, 된장 ½ 큰술을 믹서에 갈아서 만든다.

달걀말이김밥과 오징어미나리초무침

달걀 3개를 푼 다음 소금과 미나리, 파프리카를 다져서 넣는다. 달군 팬에 달걀물을 부어 동그란 모양이 되도록 돌돌 말아준다. 배합초로 버무린 밥을 김 위에 얇게 펴주고 달걀말이를 올려서 말아준다.

오징어는 데쳐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오이와 레디쉬는 채칼을 이용해 얇게 잘라 설탕과 식초를 섞은 물에 잠시 절여두었다가 물기를 꼭 짠다. 미나리는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모든 재료를 섞어 소금, 설탕, 식초로 간을 하며 살살 버무려준다. 기호에 따라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삼색 편수

밀가루를 한 컵씩 따로따로 세 컵을 준비한다. 각 밀가루에 비트즙, 시금치즙, 물 등을 넣어 삼색으로 반죽한다. 반죽물에는 소금을 약간씩 넣어준다. 반죽을 잘 치대어 얇게 밀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두피를 만든다. 오이는 두세 개 정도 준비해 돌려 깎기 하여 다지고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짠다. 칵테일 새우는 데쳐낸 다음 잘게 다져 오이와 섞어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양념을 하여 만두 소를 만든다.

만두피에 소를 올리고 양 귀퉁이를 잡아 사각형 모양으로 붙여준다. 다른 색깔의 만두피로 꽃을 만들어 만두 위에 장식한다. 끓는 물에 넣어 떠오르면 건져낸다. 건져낸 편수는 참기름을 조금 섞은 얼음물에 헹궈 서로 붙지 않게 한다.

사진 제공 : 심정선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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