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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와 비자 발급 방법 찾기 위해 노력할 것"

PIT 공식성명 원론적 입장만
음주운전 항소심 기각돼
올시즌 ML 복귀 어려워져

음주운전 및 도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메이저리거 강정호(30)의 항소가 기각됐다는 소식이 피츠버그에도 전해졌다.

여기에 대해 소속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원론적이기는 하지만 비자 발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김종문)는 지난 17일 열린 강정호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강정호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따라 강정호의 양형은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다.

이에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구단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한국에서의 강정호 판결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판결이 구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강정호가 비자 발급을 받을 수만 있다면 우리 구단은 강정호와 함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1심 선고가 나온 이후 서울에 있는 주한 미국 대사관은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강정호는 미국으로 건너가지 못했고, 그 사이 시즌은 시작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여기에 따라 올 시즌 연봉 지급도 중지됐다.

항소 기각으로 집행유예 상태가 되면서 당장 비자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내년까지도 메이저리그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교통섬의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도망쳤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4%였다.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바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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